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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비체 페미니즘 강의가 이어집니다.
1강 때 빠르고 명쾌한 여성 철학의 문제의식과 혐오 구조 담론에 대한 정리가 있었습니다.
구조의 층위에서 혐오를 접근하는 것과, 정서적 층위에서 혐오를 접근했을 때,
혐오 담론이 어떻게 다르게 전개되는지를 설명해주셨는데요,
실질적인 지표들을 보여주시면서 남성들에게 여성 혐오가 발생하게 되는 계기들,
그리고 여성혐오에 대해 맹공을 날리면서
한편으로 어떻게 해도 남성 가부장적 질서의 재생산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우울증 속에서 왔다갔다하는
이른바 뉴페미들의 실천들을 어떻게 고민할 것인지,
그리고 주체-대상이라는 쌍이 아니라,
어떻게 대상화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실천을 생각해볼 수 있는지 고민을 하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오늘 강의는 비체들의 거울 : 미러링 입니다.
저번 시간에 못다한 비체적 실천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시간과 장소는 동일하게 7시 30분 수유너머 4층 강의실입니다.
오늘 강의 끝나고 소소한 뒤풀이가 있을 예정이오니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