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생활

변방연극제 초청작 ‘모-래’ 보러오세요

조회 수 5641 추천 수 0 2012.07.10 01:28:12

sand_web.jpg


변방연극제 참가작 ‘모-래’

Seoul Marginal Theatre Festival 2012

Listen to the City & VIB JELLY - To the Sand


*이 공연은 무료이고 댓글로 신청받습니다* 

여기 이 게시판에 비밀댓글로 트위터 아이디나 이멜 남겨주시면 신청완료이고요 미리 신청해주신분들께는 현장에서 리슨투더시티 4대강 포스터를 드립니다

;-) 


강가라 바람이 쌀쌀하니 옷 따숩게 입고 오시고요, 간식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한강사업본부에서 오늘만 허가를 내줘서 비가 어지간히 와도 공연합니다.

텐트를 준비했는데 만일대비하여 우비 장화 준비 부탁드립니다.^_^ 




제목 : 모-래  To the sand  

일시 : 7월 15일 일요일 7시 22분 (80분 공연)

장소 : 세빛둥둥섬 앞 공터 (지하철 고속터미널 8-1 역에서 도보 15분 거리) http://www.floatingisland.com/

연출 : 리슨투더시티(박은선) + 진동젤리(고헌, 김종우)

영상 : 리슨투더시티(우에타 지로, 김준호)  

출연 : 권은영, 김일현, 김정화, 류세오 류, 박은선, 신승철, 장인섭 

음악: 바리케이트 톨게이트 



2012.7.15(Sun) 7:22 pm / Hangang Park Jamwon & Banpo Area 

Floating Island (Express bus terminal exit 8-1, 15 min by walk) 

http://www.floatingisland.com/ 

Genre : Performance(Composite)    Duration : 80 mins     Rating : All    Tiket : Free  



리슨투더시티 www.listentothecity.org     

내성천 모래강 www.naeseong.org

변방연극제 Seoul Marginal Theatre Festival http://www.mtfestival.com/

연극문의: @listentothecity 010 4297 8652, 010 9972 3805


비가 조금 와도 공연은 합니다. 혹시나 비가 많이온다면 

리슨투더시티 홈페이지를 체크해주세요 

In case of rain please check the Listen to the City’s website  




변방연극제 참여작인 ‘모-래’가 이번주 일요일 7시22분에 세빛둥둥섬에서 처음으로 상연된다. 

도시, 예술집단 리슨투더시티와 연극과 신체 사이를 넘나들며 사유하는 진동젤리는 우리나라에 남은 마지막 모래강 내성천에서 모래를 한 트럭 가져와 세빛둥둥섬 앞의 공터에 부으며,  40년만에 모래를 만나는 콘크리트 한강변에서 우리를 둘러싼 가치는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강과 모래? 그것은 기본적인 단어이지만 우리의 삶과 너무 동떨어진 무엇이지 않은가?  한강, 금강, 낙동강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모래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모래강이었지만 . 40년이 지난 지금 전국에 남아있는자연하천은 내성천 하나 밖에 없다. 그 많던 강의 모래는 우리가 밟고있는 보도블럭에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장소를 옮겼다. 실험극 ‘모-래’는 우리사회는 어떻게 이런 길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공연은 세빛둥둥섬 투어로 시작해 토론의 요소를 지닌 극 그리고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공연 취지


모래는 이주한다. 강에서 강으로, 강에서 바다로. 그리고 강에서 아스팔트로, 강에서 아파트로. 현대 모래의 이주는 돌아갈 고향을 상실한 디아스포라다. 이주민들로 구성된 도시, 디아스포라의 성전인 도시. 도시는 자신의 스펙터클 속에 이주민들을 감춘다. 모래는 차갑고 매끈한 시멘트 속에 묻혀 고층 아파트가 된다. 모래는 감춰진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여기 이곳에 존재했다. 따라서 도시인인 우리는 언제나 우리를 구성하고 있으나 보이지 않는 존재들과 마주하고 있는 셈이다. 


유령존재들. 있으나 보이지 않는 존재들. 보이나 보지 않는 존재들. 유령존재들을 사유한다는 것은 잃어버린 고향, 그러나 언젠가 도래할 시온에 대한 기다림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잊었던 감각들의 복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고향에 대한 감각이 남아있기나 할까?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한강에서 그것을 찾을 수 있을까?



공연 구성


1부 구성 : 7시 22분 세빛둥둥섬 앞 집결  

두 명의 투어 가이드가 상반된 시각에서 세빛둥둥섬을 소개합니다. (가이드 김정화 박은선) 투어 이후 가이드들이 관객들을 세빛둥둥섬 앞 공터로 이끕니다. 


2부 구성: 7시 42분- 8:22분 

다섯 명의 사람들(사회자 수유너머R 죠스, 미술가 박은선, 배우 장인섭, 건축평론가 김일현, 인문학자 신승철)이 모여 모래와 강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생태적 가치, 도시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3부 구성

한강변에 내성천(현재 4대강 공사중인,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은 자연하천)에서 퍼온 모래를 붓고 퍼포먼스를 합니다.




단체 소개

리슨투더시티는 예술가의 새로운 역할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리슨투더시티는 예술 외부적 조건들을 조금 더 자유롭게 사유하기 위해 조직된 창작/비평 공동체이자 예술가들이 좀 더 자발적으로 사유하고 표현하기 위해 고안된 하나의 장치이다.  2009년부터 강에 가기 시작하면서 부터 도시가 얼마나 잔인한가를 깨닫게 되었다. 도시를 유지하기위해 너무 많은 것들을 희생하고 있다. 도시에 대한 리서치를 하면서 강 이야기를 하기 위한 독립예술공간 스페이스 모래를 운영하고 있고, 독립도시건축 잡지 어반드로잉스를 발간하고 있다.


 

진동젤리는 사람과 사람, 장르와 장르 사이의 경계를 지우고, 현대인의 도시적 삶에 균열을 내기 위한 작업들을 시도하고 있다. 동네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시도 읽고 연극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텅 빈 주차장을 채우려 노력하는 한편, 요즘은 도시 구석구석에 틀어박혀있는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작지만 의미 있는 흔적들을 남기고 있다.


<To the Sand> shows a performance as a memorial for sand of rivers, and it is a movement to return the sand to its rivers. This performance takes place at the concrete bank on the Han River.

The Han River had been a beautiful river with its sandy beach until 1970s. The water of the Nakdong River with its lovely white sandy beach is stagnating like that of the

Han River now due to the Four Major Rivers Restoration Project, and the Naesong Stream has come on the verge of disappearing because of the Young Ju Dam.

This documentary performance perceives the Naeseong Stream from the viewpoint of a laborer who works for dredging its bottom sand. He delivers the sand from the Naeseong

Stream to the Han River. We meet the sand at the Han River for the first time in 40 years, but that is not from the Han River itself but from the Nakdong River.

Ironically, the sand of the Naeseong Stream cannot be let flow into the Naesong Stream at this moment. It may never return to where it was. Audience can touch and feel the sand and take some of it in small bottles in hopes of bringing it back to the Stream someday.

The screen projects people swimming in the Han River in 1960s to 1970s, followed by its development process panorama. In the late part of the film some scenes from construction spots of the recent Four Major Rivers Project are mixed and crossed. Those sites are the same as 40 years ago: there live some mandarin ducks on the waterside of the Naesong Stream and also inhabit black-head storks, which are so rare that their population in the whole world is only a thousand. The images of the shallow and clear water and the sand running through

toes move on with switching camera focus to a forklift, which is raking the sand out on one corner, with trees being cut. The tow-motor delivers the sand into the back of a truck,

and the truck goes into the brink of the Han River and pours it out in the river. Then, the video turns into a news report. 



Listen to the City


Listen to the City is searching for a new role of artists. It is a community organized to enable more liberal thoughts about out-of-art conditions as well as a device designed for the artists to think and express more spontaneously. They have realized how brutal a city is and how many things are sacrificed to maintain a city. They are doing

their research on city and operating the independent art space Morae(referring to Sand in Korean)


Vibrating Jelly


Vibrating Jelly is a comprehensive artwork group oriented to thoughts and bodies as elastic as a bunch of jelly. Vibrating Jelly shares its context with the 60′s art movement of Fluxus.

Like those artists who attempted to fuse their lives with artworks, Vibrating Jelly also tries to take a grasp and an action on the point of life innovation.

Vibrating Jelly is not restrained to certain genres, but through assorted art activities it will be a jelly carrying social discourse(vibrations) in its varied performances,

media acts, writings and other forms of art.



map.gif




profile

수유너머N

2012.07.10 22:03:09
*.231.123.101

공연 안내

젊은이.jpg

변방연극제 참가작 '모-래'

제목 : 모-래  To the sand 
일시 : 7월 15일 일요일 7시 22분 (80분 공연)
장소 : 세빛둥둥섬 앞(고속터미널역 도보 15분)

sunkking

2012.07.14 21:13:39
*.80.204.166

"비밀글입니다."

:

이오진

2012.07.15 11:54:33
*.49.206.26

"비밀글입니다."

:

리슨

2012.07.13 00:08:24
*.36.150.240

비가와도 그냥 합니다~~~

Cloud nine

2012.07.13 23:33:28
*.235.151.33

관람은 무료인가요?

리슨

2012.07.14 02:32:57
*.36.150.240

네 무료인데요 비밀댓글로 성함이랑 트위터 아이디나 이멜 남겨주시면 예약완료 ~~~ 

2012.07.14 02:55:04
*.246.71.106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4 11:02:52
*.36.150.240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4 03:28:54
*.36.150.240

임경희님, 오상미님 예약되셨습니다

깔로

2012.07.14 11:27:55
*.192.218.65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4 11:49:59
*.36.150.240

예약되셨습니다~^^ 일욜뵐께요

고주영

2012.07.14 16:35:04
*.39.148.101

신청합니다. 트위터 @gogojy, @mobilehousekr

리슨

2012.07.14 17:57:35
*.36.150.240

신청되셨습니다~~^^

최혜빈

2012.07.14 18:14:57
*.24.100.124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4 19:45:08
*.36.150.240

네 신청되셨습니다^^ 일욜뵙겠습니다

정지후

2012.07.14 18:43:34
*.141.138.135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4 19:45:20
*.36.150.240

네 신청되셨습니다~~^^ 

장태훈

2012.07.14 19:48:36
*.101.42.67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4 19:49:51
*.36.150.240

신청되셨습니다. ^^ 일욜에뵈요~~

Jaye

2012.07.14 19:51:09
*.162.79.29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5 00:32:26
*.36.150.240

네 신청되셨습니다. ^^

강영훈

2012.07.14 20:41:29
*.252.186.139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5 00:32:40
*.36.150.240

신청되셨습니다 ^^

박혜련

2012.07.14 21:36:41
*.159.152.77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5 00:32:49
*.36.150.240

신청되셨습니다 ^^

2012.07.14 21:46:20
*.160.209.140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5 00:34:37
*.36.150.240

네 내일 뵙겠습니다^^ 

Hochijoa

2012.07.14 22:30:29
*.244.69.19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5 00:35:04
*.36.150.240

신청되셨습니다 ^^

적극

2012.07.14 23:09:40
*.146.229.210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5 00:34:52
*.36.150.240

신청되셨습니다 ^^

타이타이

2012.07.15 02:18:47
*.161.198.11

"비밀글입니다."

:

은선

2012.07.15 02:35:43
*.36.150.240

신청 되셨습니다^^

은선

2012.07.15 02:37:02
*.36.150.240

-----앞으로 10분만 더 받겠습니다 ^^ ----- 

minkwan

2012.07.15 03:17:33
*.37.191.75

"비밀글입니다."

:

meeng

2012.07.15 12:46:55
*.169.10.36

"비밀글입니다."

:

이지원

2012.07.15 14:50:36
*.59.104.161

"비밀글입니다."

:

mul

2012.07.15 16:00:44
*.70.0.75

"비밀글입니다."

:

HHH

2012.07.15 16:02:02
*.149.167.227

"비밀글입니다."

:

칼로

2012.07.15 16:36:56
*.192.218.65

"비밀글입니다."

:

후주

2012.07.15 17:34:58
*.72.83.216

"비밀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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