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생활
이게 뭔 말임? 이라고 생각하실만한 제목이네영
연구실에 왠 홈패션 ㅋㅋㅋ
전 미싱사는 아니지만, 지식과 손기술은 늘 같이 간다!는 신념으로
다년간 미싱을 집에서 돌리고 있답니다~
수유너머104가 또 자리를 옮기려니 필요한 것도 많고
새단장도 해야겠고 ㅎㅎ
사람이 또 단정하고 꾸민 것 같은 날은 뭔가 기분 좋아 보이잖아영~
그래서 공간도 힘껏 꾸며보려고 합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커튼, 방석, 쿠션 같은 걸 만들어 보려구요.
그런데 또 이 홈패션을, 혹은 미싱을 돌려보신 분들은 아시죠?
원단 가격이 만만치 않고,
하지만 집에서 또 원단을 만지시는 분들은 오래 묵혀둔 원단이 많다는 사실을요 ㅎㅎㅎ
같이 모여 손바느질을 하면 좋지만
그!거!슨! 즐거운 상상이지만 또한 고된 노동이라는 걸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요점은요 ㅎ
집에 남아도는 원단을 모집합니다!
주로 커튼이나 쿠션, 방석을 만들 수 원단이 있으면 좋구요
쿠션, 방석용 솜도 좋구요
쿠션, 방석용 지퍼도 좋구요 ㅋㅋㅋ
새 공간에 이사가서 서로서로 선물한 원단이 어디 쓰였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꺼 같고
물건에 애정이 가면, 공간엔 더욱 애정이 갈 것이고
여기가 내 공간이다 싶어질 꺼 같고 ㅎㅎㅎ
많은 분들이 수유너머104를 제 공간 드나들 듯 편하게 하셨음 하는 마음에서
원단을 모으려 합니당
더불어 저 외에 미싱을 하실 줄 아는 분이 있다면 손 들어 주세영!!!!
직선박기만 하실 줄 알면 충분합니당~~
대환영입니당~~~
원단은 제가 연구실에 없을 때는 연구실에 친한 친구들에게 맡겨주셔도 좋아영
/의류용 원단은 마음만 받겠습니다~ 제가 어찌 다루어야 할지 그 아이들은 아직 모르옵니다용^^
ㅎㅎ 저희집에는 애들 옷 잘라놓은 원단만 한 상자 있어요. 헌 옷 잘라 인형옷 만드는 게 제 의외의 취미거든요. ㅋㅋ 아이디어는 넘치는데 바느질을 넘 싫어해서 자주는 못만든다는... 하얀샘의 요청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왠지 자랑질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수놓기와 뜨개질 등에 심취해 있었는데요.
아직 미싱은 못 배웠네요. 외할머니의 커다랗고 발로 밟아 돌리는 미싱을 보관하지 못한 아쉬움이 늘 컸어요.
부럽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수유너머104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꾸미는 작업에 함께 하시면 좋겠어요.
감사하고요,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