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생활
2월이 아직 절반도 안되었는데, 벌써 주방달력이 꽉 찼습니다.
선물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밥 한번 먹고 주방 선물 달력 한번 보고 다시 밥 한번 먹고 칠판 보고 했습니다. ><
연구실의 숨은 천사, 고지나샘 센스있게 명절즈음하여 떡국떡을 한 가득 갖다주셨어요.
귀한 떡국 떡, 지금도 조금씩 아껴 끓여먹고 있습니다.^^*
유미샘은 이번달 주방선물 여왕이에요. 끼야
1. (원래는 사과박스에 햇콩을 받을 계획이셨는데, 잘못 전달되어 그덕에 햇콩 +사과까지 한 박스 받으셨다는)
그 밀양사과를 그대로 떡하니 연구실에 기프트
2. (생선도 나물도 고기도 말고.. 등등을 주문하였다는 미감이 발달한 동생 방문기념 만드셨다는) 정말 맛났던 빠에야
(딸기조림?인가 하였는데 알고보니 고급졌던) 발사믹식초에 빠진 딸기, 명절용 고급진 배와 사과
3. 먹어야 힘난다며 바로 생대구를 사오셔서 뚝딱 해주셨는데 엄청난 비주얼과 맛을 보여주었던 생대구탕
4 고추잎과 함께한 무말랭이 반찬(완전 맛나요!! 이렇게 말랑말랑항 무말랑이라니, 미라샘의 극찬과 함께 우리 모두의 혀가 말랑말랑해져, 금방 동났습니다 ㅎㅎ)
유미샘, 사랑합니다 ><
유심이는 장터가 열려 각지역에서 올라온 산지 식품을 스캔하던 중,
매생이를 발견하고 급매!하여 3인분 매생이로 20인을 먹여살린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었어요!! (사다코비주얼 또 먹고싶어요><)
미정샘은 불타는 서예에 대한 열정으로 설명절에까지 글쓰러 나오셨다가,
오시는 김에 (그러기엔 너무 맛났던) 연어회와 치즈가 수북하게 덮여있었던 새우 펜네!를 사다주셨는데요.
엄청난 사이즈를 보고 이거 2박3일은 먹어야 될 것 같다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2시간만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날라리 아줌마를 자칭하지만, 사실은 엄청난 엄마 손맛을 지니고 있눈 영실샘!
우렁각시처럼, 밑반찬을 착착 만들어 우리를 또한번 먹여살리셨습니다.
토요인의 용익샘! 그 맛나다는 필스너 우르켈을 시원하게 2박스나 선물해주셨어요.
덕분에 허름했던 카페 냉장고가 고급진 컨텐츠로 빛나고 있습니다. 아껴 먹어요
지원샘, 선물받으셨단 5가지 과일이 얹어진 리코타치즈 샐러드 고대로 가져오셔서
저녁밥을 고급지게 만들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계란밥매니마 미라엄마의 참기름 선물이 이번달 주방달력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적지 못한 분들께도 다시 감사드려요
주방선물 목록 2탄으로 다시만나요~!
센스넘치는 주방통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