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워크숍
글 수 311
오늘 텍스트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번역어 때문에 애를 더 먹네요.
다른 건 맥락적인 이해를 해도 되는데, 'virtual' 'virtuality'를 '가상적', '가상성'으로 옮겨 놓은 것은 가독력을 현저히 떨어트리는 것 같습니다. 이 용어는 '잠재적', '잠재성'으로 읽으면 이해가 더 잘 될 듯합니다.
--------------------------
읽다 보니까 더 나오네요.
책에 '현실'로 번역되어 있는 부분(특히 106페이지)은 '실재'(real)로 해야 의미가 통합니다. '현실' 또는 '현동'은 'actual'의 번역어라야 맞습니다. 84페이지의 표에서는 이 두 용어를 구분하여 번역하였는데, 뒤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네요.
한 가지 더,
책에 많이 나오는 '무형적'이라는 말은 'incorporeal'인데요, 물론 사전에는 '무형의'로 나와 있습니다만, 철학적으로 이 말은 보통 '비신체적', 또는 '비물체적'이라고 읽습니다(immatereal은 '비물질적'이라고 하지요). 이 책에서도 이렇게 하면 맥락이 좀 더 쉽게 풀릴 것입니다.
ㅜㅜ.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