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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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에도 벚꽃이 피고 있습니다.
뭔가 칙칙한 날씨때문에 완연한 봄이라는 느낌은 확나지 않지만
그래도 기온이 확연히 올라가긴 한 것 같아요.
담주에는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기에 도전해볼 생각이라는... ^^;;
국제워크숍 이번 주 공지입니다.
지난 주에는 비르노의 '다중'을 읽었습니다.
좀 빡빡한 텍스트였지만 그래도 3,4장은 읽을만했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자율주의의 배경과 다중을 연결해서 생각하니
다중이라는 개념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는 보드리야르의 '생산의 거울' 1,2,5장을 읽습니다.
1,2장은 백희원님이
5장은 구민자님이 발제를 해주시겠습니다.
맛있는 간식도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번 주에는 세미나를 좀 빨리 끝내고
다 같이 뒷풀이를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깐 다들 빠지지 말고 오세요.
그럼~ 목욜에 뵈어요!!
아!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기계의 무의식' 아니라 비포의 '미래 이후'를 읽습니다.
공지사항 참고하세요^^
보드리야르, 원래 읽기에 쉽지 않은 사람이지만
<생산의 거울>은 다른 책에 비해 그리 어려운 책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러나 번역이 좋지 않아서 읽느라 고생하시고 계실들 하네요.
무엇보다 가장 자주 나오는 단어인 '궁극성'은 finalite의 번역 같은데
목적성(합목적성)으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또 '필요'라고 번역된 것은 besoin 같은데, 영어의 need에 해당하죠. 욕구라고 번역되는 게 더 적절합니다.
이건 고려하지 않으면 의미가 안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급한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