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마지막 시간이라 빠지고 싶지 않았는데, 게다가 지난주도 빼먹고.
오늘 설계스튜디오 교수님이랑 site답사를 가게 되어서 (site답사 후에 회식도 한다는...)
비오면 안간다고 하던데, 날씨가 너무 좋아버리네요. ㅜ_ㅜ
여튼 몇번 되지 않았던 세미나를 빼먹게 되어 죄송합니다.
세미나 후기 미리 쓰자면요,
약 두달 동안 세미나 하면서 러시아 문학, 낭만주의 문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소설을 많이 읽어보질 않은터라, 게다가 대학오면서 발췌독만 자꾸 하게 되니 소설이 정말 안읽히더군요.
낭만주의 소설들을 읽어가면서, 손발이 오그라들거나 이러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평소 제 삶이 그런가? 하하하;;;
다만, 소설 속에 등장하던 시덥지 않은 결투와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는 모습 등이 왠지 그 시대가 요구하는 삶의 모습(그 시대
사람이라면 마땅이 그래야 한다는)에 순응하는 듯이 보여서 답답한 느낌을 종종 받기도 했습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로
시대가 요구하는 삶에 따라가야 살아남는 시대이긴 하지만요.
세미나를 하면서 내가 얼마나 책을 건성으로 읽는지 알게 된 거 같아요... 세미나의 다른 분들이 읽어오고 이야기하는 걸 들으며
왜 난 저렇게 보지 못했을까 라는 자책과 부러움도 많았고, 좀 더 잘 읽기위한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네요. (이번학기 시간표와 수업들 보면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요ㅜㅜ)
두 달 동안 수고해주신 조교님?께 감사하면서 미한하다는 말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댓글 '2'
시민K
마지막 셈나에서 두분을 못뵈어 아쉬웠는데....
오늘 튜터샘이 와인(MB 와인이라는 레이블이 붙은...)와 안주
그리고
보라씨가 또한번의 출중한 발제문을 (+간식)을 준비해 오셔서 즐건
피날레 시간을 갖었습니다.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성제씨와 매우 동감하는 부분이
있어서인데......... 셈나 함께하는 분들의 예리한 시각과 분석...문제 제기들...
을 보고 느꼈던 점 말이예요. 전 이번 셈나를 통해 문학작품들을 읽는데 필요한
중요한 '소양'을 하나 얻었지요. 이제 기초소양을 취득했으니.....
읽는일만 남았네요.




정들만 하니 헤어지네요... 아쉽지만 성제씨와 함께 공부한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다른 세미나들, 강좌들, 연구실 활동 등을 통해 계속 만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연구실 자주 들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