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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018.12.17. 로라

 

제6편 사라진 알베르틴 part 2. (P 2641~2713)

 

알베르틴의 죽음 후 마르셀은 알베르틴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고뇌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알베르틴의 기억이 점차 옅어져가면서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 가진 것에만 존재하고 사람이 소유한 것은 현실에서 눈앞에 있는 것뿐이며 많은 추억과 마음과 관념이 멀리 길을 떠나 시야에서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닿게 된다. 그러면서도 잠에서 깨어나면 명석한 의식 속에 추억이 다시 찾아와서 선명해지는 추억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알베르틴의 배신이 알베르틴의 이름과 그녀의 죽음이 가지는 의미의 중요성을 되돌려놓았다.

그녀는 죽었지만 마르셀의 생각 속에서는 헤아릴 수도 없는 많은 알베르틴이 살아있다. 과거의 순간은 기억 속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으며 그 운동이 과거의 순간을 미래로 이끌어가는 것이다. 마르셀은 알베르틴이 찾던 쾌락을 상상하며 이미 죽어버린 알베르틴을 향한 미친 듯한 욕망이 일어나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그녀가 내주려던 쾌락을 거절한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알베르틴에 대한 마르셀의 사랑은 단순하고 한결 같은 것이 아니라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에 관능의 욕망을 덧붙이고, 가정적인 편안한 감정에는 무관심과 때로는 미칠 듯한 질투를 덧붙였다. 그리하여 마르셀의 사랑과 복잡한 인격은 고통의 수를 늘리고 다양화시킨다. 그 고통은 알베르틴에 대한 사랑과 신뢰, 그리고 질투심에 사로잡힌 의혹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마르셀의 사랑의 생명을 이루고 있었다. 마르셀은 알베르틴의 과거를 상상하며 질투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그 녀가 죽었으니 더 이상 그 녀의 행위에 대해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스스로 위로를 하다가도 아주 작은 날씨의 변화에도 손발이 잘린 사람처럼 존재하지 않는 손발이 아프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알베르틴에 대하여 일어나는 끊임없는 의혹을 느끼고 있었으므로 조사를 하고 싶었으나 ‘피로감’과 ‘무력감’ 때문에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다가 부분적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조사는 꼭 해야겠다는 결심은 하게 된다. 그리하여 적임자라고 생각되는 에메(발베크의 지리를 잘 알며 이해타산이 철저하고 거래상대에게 충실하며, 어떠한 도덕에도 관심이 없는 서민층에 속한 사람)를 발베크에 보내어 조사를 시키게 한다.

에메로부터 답이 오기까지 마르셀은 수많은 상념과 추억에 잠기는데 마르셀의 슬픔은 알베르틴이 현실 속에서 어떤 여자였는가와 무관하며 더할 수 없이 평범한 가슴 뛰는 연애를 경험하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이 스스로를 설득하여 만들어낸 알베르틴의 모습이어서 슬펐던 것이다. 사랑은 무한한가하면 이기적이기도 하여서 그것 때문에 사랑하는 상대의 지적이고 정신적인 얼굴들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가 무척 어렵고, 자신의 욕망이나 불안을 그대로 품은 채 끊임없이 그것을 고쳐 나가므로 마르셀은 알베르틴에 대해 잘 알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으며 그녀의 성격도 누군가 한 인간의 성격으로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다른 사람들이 알베르틴 이상의 신뢰를 보여주고 더 다양한 것들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었더라도 결국 신뢰니 대화니 하는 것은 몹시 평범한 것이며, 그것이 불완전하든 그렇지 않든 중요치 않다. 거기에 사랑이 들어 있는가 아닌가가 중요하며, 그 사랑만이 신성한 것이라고 마르셀은 생각한다.

 

절망에 빠지려면 앞으로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 인생에 여전히 집착하고 있어야한다.

(동서문화사 5권 P2652)

-1-

발베크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보며, 앞으로 행복한 날은 하루도 없으리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절망했던 마르셀은 이제 자기 보존 본능을 기능하게 하는 자아는 이미 살아 있지 않았다.

한편 마르셀은 스완과 오데트의 관계를 자신과 알베르틴의 관계와 비교 분석도 한다. 질투를 할 시기에는 알베르틴을 데리고 있었으므로 자신이 스완보다 나았다면 나중에는 스완이 오데트와 결혼함으로써 오데트를 놓치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자신을 알베르틴을 붙잡아두지 못했다. 그녀는 달아났고 죽었다.

 

무슨 일이든 결코 그대로 똑같이 되풀이되는 일은 없으며, 성격도 공통점이 많고 상황도 비슷해서, 대칭적인 것으로서 선택하는 더할 나위 없이 닮은 생활이라도 많은 점에서 상반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요한 차이(예술문제)는 아직 밝혀지지도 않았다.

(동서문화사 p 2653)

*중요한 차이는 무엇일까?

 

한편, 마르셀은 질베르트와 알베르틴을 비교한다. 그녀들은 둘 다 남자들로부터 그다지 시선을 받지 못하는 부류의 여자들이지만 그런 남자들이 쫓아다니는 여자들은 마르셀의 마음을 ‘전혀 끌지 않는다.’ 살집이 통통하고 갈색 머리인 알베르틴과 늘씬한 빨강머리의 질베르트..이렇게 그녀들의 외모는 달랐지만 둘 다 건강해 보였고 육감적인 뺨을 가지고 있었으며 속마음을 쉽게 알수 없는 눈빛이었다. 여자를 선택하는 자신의 방법이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고 해도 그 선택은 거기에 아마 필전적인 것이 작용하면서도 분명 한 개인보다 광범한 어떤 유형의 여자에 다다름으로써 그녀에게 욕망을 품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마르셀은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형성하는 견고한 모든 소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동서문화사 P 2658)

 

물론 알베르틴에 대한 사랑이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똑똑히 느끼고 있었고 그 사랑은 다른 여자들에 대한 사랑과 너무도 닮아있었다. 그 사랑이 알베르틴을 감싸면서도 정작 그녀에 대해서는 조금도 알지 못하고 있음을 마르셀은 깨닿게 되었다. 알베르틴과 사는 동안 어떤 것에 그녀라는 사람을 연관시키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려 마침내 그것이 그녀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라고 믿어버렸던 것이다.

 

단순한 두 현상 사이의 연상도 습관이 되면 인과율 같은 힘과 필연성의 환상을 부연한다.

(동서문화사 P2658)

 

죽어버린 알베르틴에 대한 온갖 생각으로 마음이 아프고 고뇌하면서도 마르셀의 깨달음은 계속된다.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그 뒤의 우리 사랑과 그 애인은 고뇌가 낳은 산물이 된다. 우리의 과거와 그 과거가 기록되어 있는 육체의 상처가 우리 미래를 결정한다.

(동서문화사 P2659)

 

알베르틴이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출신이라 마르셀과의 결혼을 원하고 있었지만 마르셀은 그녀를 독점할 수 없었다.

-2-

 

사회적인 조건과 앞날을 내다보는 눈이 어떻든, 사람은 사실 타인과의 생활을 지배할 수 없는 법이다

(동서문화사 P2661)

알베르틴이 한 일을 알고 싶어 하는 마르셀의 강한 질투 섞인 호기심은 끝이 없었다. 한 때의 호기심을 잔인한 형태로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계속 희생하면서 알베르틴에 대한 조사를 하기위해 발베크로 보냈던 에메로부터의 기별을 기다리면서도 그는 끝없는 고뇌를 한다.

욕망이 강렬하면 믿음을 낳는 다고 마르셀은 기도나 주문으로 신을 내리게 하는 ‘강신술’에 대한 책을 읽고 영혼은 불멸인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에메로부터 편지가 오게 되는데, 그 때까지는 그다지 심하게 괴로워하지 않았으나 편지가 불러일으킨 인상과 마주했을 때는 생각지도 않았던 고뇌가 그 때까지 느낀 것 중 가장 혹독하게 느껴진다. 그 내용은 알베르틴이 회색 옷을 입은 키 큰 여성과 함께 샤워실을 자주 왔었고 번번이 탈의실에 들어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으며 뿐만 아니라 피부가 검고 손잡이가 달린 안경을 든 여성과도 가끔 왔으며 가장 자주 함께 온 것은 나이가 어린 아가씨들이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 이외의 모든 사람에 대해 묻는 것은 사소한 문제뿐이기에 타인의 침투를 허용하지 않는 생각의 비옷을 입고서 고뇌, 거짓말, 악덕, 죽음 등의 한복판을 걸어 갈 수 있다. 그런데 알베르틴에 대한 한 그 의문은 본질 적인 것이었다.

 

그녀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었나?

 

샤위실 안에서 그녀들은 애욕에 탐닉한다는 합의를 했고 부패한 생활의 경험을 포함하는 동시에 완전한 이중생활의 구조를 교묘하게 은폐하고 있었음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것은 딴 세상의 알 수 없는 단편이었고 저주받은 행성의 한 조각이었으며 ‘지옥’의 광경이었다. 발베크 전체, 그 고장의 모든 토지가 ‘지옥’이 되었고 예전에 마르셀이 발베크에서 살게 되면서 사라졌던 발베크의 신비를 다시금 파헤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발베크로 갔던 에메가 돌아오자 이제는 봉탕부인의 별장이 있는 니스로 에메를 보내어 조사를 하게 된다. 두 번째 편지에서 알베르틴의 동성애적 행각의 대상은 세탁소 여자애였다. 마르셀이 죽음에 의해서도 사라지지 않은 호기심을 너무 깊이 따라간 벌로 찾아낸 것은 거짓말과 속임수를 거듭하는 또 다른 알베르틴, 즉 쾌락에 미친 알베르틴이었다. 마르셀은 지성과 무의식이 온 힘을 동원하여 협력하고 있는 그 호기심 때문에 생명을 잃게 될 공포보다 훨씬 강렬한 고통을 몸과 마음의 가장 깊은 곳까지 느끼게 되었다. 마르셀이 할머니에게 안겨준 고통처럼 알베르틴이 자신에게 준 고통은 그녀와 마르셀 사이를 잇는 마지막 끈으로 추억보다도 오래 살아남게 되었다. 왜냐하면 고통은 육체적인 것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보존함으로써 기억이 주는 교훈조차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알베르틴을 얼마나 알고 있었던가를 자문하던 마르셀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사람이 상대를 오해하는 두 가지 원인을 깨닿게 되는데 하나는 이쪽이 지나치게 선량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 상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즉, 그 사람을 알지 못한 채 단지 하나의 미소, 하나의 눈길, 아니의 어께에 끌려 사랑하게 되는 것으로 자신의 희망과 슬픔의 긴 시간 속에서 사람은 상대의 인격과 상대의 성격을 만들어 내게 되고 그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끊이지 않고 떠오르는 추억이 만든 터널을 지나던 마르셀에게 어느날 어두운 터널이 갑자기 끊기고 잠깐 햇살이 비쳐 먼 곳에 밝고 푸른 세계가 떠올랐다. 그곳에서 알베르틴은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는 하나의 추억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그녀에 대한 기억이 망각과 함께 평온을 가져다주었으면 좋으련만 마르셀은 그 것이 잘 되지는 않았다. 무언가가 멀어지는 것은 현실적인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가 하는 것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기억의 시력에 비례하기 때문이

다.

-3-

알베르틴의 죄에 대한 확신과 부정을 거듭하면서 마르셀은 몹시도 괴로워했는데 시간이 지난 후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음을 이해했다.

 

하나의 고통에서 치유되는 것은 오직 그 것을 철저히 경험했을 때이기 때문이다.

 

망각에 대한 사랑의 투쟁 이야기에서 꿈은 깨어 있을 때 보다 큰 자리를 차지하여 이 진짜 같지 않은 생활이 더 진짜로 보이기도 하는데 어느 날 꿈을 꾸지 않고 눈을 뜬 마르셀은 자신 안에서 바람의 방향이 바뀐 것을 느끼게 된다. 어떤 남자는 젊었을 때 사랑한 여자와 50면 뒤에 다시 만나지만, 상대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고 그 옆에서 이내 지루함을 느끼고 마는 것처럼 사랑이 반드시 영원히 계속되지 않음을 느낀다.

 

육체적인 고통은 적어도 우리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질병이 고통을 결정하고 우리에게 강요한다. 그런데 질투의 경우 모든 종류와 모든 정도의 고통을 시험한 뒤에 자신에게 알맞은 듯한 고통을 선택해야만 한다. 더군다나 사랑하는 여자가 우리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쾌락을 추구하고 있다고 느낄 때 그 고통의 크기를 헤아리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상대는 우리가 줄 수 없는 감각을 그녀에게 주고 있으며 우리와는 전혀 다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 어째서 알베르틴은 생로를 사랑하지 않았던가! 그랬다면 훨씬 덜 괴로웠을 텐데!

(동서 문화사 P 2702)

 

우리는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감수성을 잘 알지 못하며 모른다는 사실조차 잘 모르고 있다. 마르셀은 자신이 그 것(알베르틴이 느끼고 있었으나 자신은 몰랐던 욕망과 쾌락)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마르셀은 앙드레의 고백에서 잔인한 결론을 이끌어 내는데, 그 것은 두 사람이 사이에 늘 관계가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앙드레는 알베르틴과 한 번도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고 부정한다. 앙드레는 비밀을 철통같이 지켰다.

마르셀은 알베르틴이 자주 다녔던 세탁소의 두 처녀를 매음굴로 불러 동성애의 재현을 경험한다. 그러면서 전 같으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방향으로 욕망을 돌리고는 했는데 그 것은 알베르틴과 같은 갈색 머리의 프티부르조아 여자들에 대한 욕망이었다.

마르셀이 추억에 대하여 깨닿게 된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추억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고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것을 원할 수도 없다는 사실.

둘째, 추억은 정신적인 것이므로 현실은 추억이 추구하는 상태를 줄 수 없다는 사실.

셋째, 추억이 가져다주는 소생은 죽은 사람한테서 오는 것이므로 그것은 추억이 그렇게 믿게 만드는 것처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되살아나는 게 아니라 부재하는 여자를 찾는 마음의 부활이라는 사실.

마르셀은 알베르틴이 왜 그렇게 완강하게 자신의 취향을 부정했는지를 생각하다가 자신이 그녀에게 한 말을 떠올렸다. “여자와 여자가 관계를 갖는 것을 보면 속이 메슥거리지만 이것(마르셀과 알베르틴의 키스)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냐” 아! 아마 알베르틴은 이 말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리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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