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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를뤼스주최 배르뒤랭네 모임을 끝내고 집에 오자 집에 와있는 알베르틴과 어디에 갔다 왔는지 얘기도중에 베르뒤랭 얘기가 나오자 알베르틴이 자기를 데려가는 것이 마르셀을 난처하게 해서 안 데려갔다고 생각하고 얼굴빛을 바꾸고 참지 못하는 사나운 기세로 말을 한다. 그러면서 그곳에 뱅퇴유 아가씨도 와 있는지 물어보자 마르셀의 의혹은 틀리지 않았음을 알고 화가 나서 알레르틴이 그동안 숨겨왔던 일등을 얘기하는데 3일 동안 발베크 여행한 일을 얘기하자 알베르틴은 당연스럽게 기막힌 거짓말로 3일간의 발베크 여행을 변명한다. 또한 알베르틴은 뱅퇴유 아가씨에 대한 마르셀의 의심을 해명이라도 하듯이 멸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참에 마르셀이 음악에 열중하는 것을 알고 뱅퇴유 아가씨들을 잘 안다고 하면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생각에 했다고 다 마르셀에 대한 애정으로 거짓말한 거라고...

- 베르뒤랭네 무리에서 무시당한다고 여기는 알베르틴을 측은하게 여겨 돈을 줄테니 옷을 사라는 말에 알베르틴은 무심코“ 고맙구려.. 그런 늙다리를 위해 한푼이라도 쓰느니 날 한 번쯤 당신의 간섭 없이 깨뜨리게...” 라는 상스러운 말을 한다. 그러면서 무심결에 입에서 튀어나오고 잠꼬대 했다가 또다시 부끄러워 그랬다고 하여 임시방편으로 넘어가려한다. 마르셀은 알베르틴에게 충격을 주어 자기의 결심이 서기까지 며칠간의 여유를 얻기 위한 이유로 당장 꾸며대는 일이 “당신은 이곳에서 보내는 생활에 진저리가 날 테니, 우리 헤어지는게 좋겠어. 헤어질 때는 빨리 행동을 옮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니 내일 아침 아직 잠들어 있는 사이에 말없이 떠나줘!” 질베르트는 다시 만나지 않을 생각으로 만나지 않겠다고 썼지만 알베르틴에게 그렇게 말한 건 화해를 위한 새빨간 거짓말에 지나지 않았다. 알베르틴에게 트로카데로에서 금세 돌아와 준걸 고맙게 생각하는지 일부러 말하지 않고 그날 밤 마르셀에게서 떠날까봐 헤어지고 싶은 체 했다. 그렇게 말하면서 마르셀은 혼자 배르뒤랭네댁에 갔다 왔다고 얘기했을 때 그녀의 야릇한 노기같은 것이 나타난 게 처음이 아니자 사라졌던 두려움이 한층 더 강력하게 사로잡으면서 자신이 갇힌 사내로 여긴다.

- 알베르틴은 헤어지자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며 원인이 베르뒤랭 댁에 있다고 믿지 않는 모양이다. 레아(여배우-블로크의 사촌누이와 가깝게 지내며 모렐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에 고모라의 여자임을 확신함)와 3주 여행한 것 물론 마르셀에게는 아니 사이가 아니라고 잡아뗐던 것을 보며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협박을 실행에 옮기는 체 한다. 가끔식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꺼내 알베르틴을 겁을 주고 있었지만 마르셀이 감시하는 걸 알아채고 그녀쪽에서 떠나가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마르셀은 알베르틴의 질투와 권태가 엇갈리는 생활(어머니의 세비네부인의 말을 이용한 편지, 포르튀니 의상실의 드레스, 음악, 토머스하디의 석공얘기, 도스토예프스키, 보들레르, 봉탕부인의 뷔트슈몽, 앙드레 할머니 아파트..)로 되돌아가면서 종말을 예감하고 서로 원망없이 작별하는 시간을 기다린다. 마르셀은 알베르틴과 헤어져 베네치아로 가고자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프랑스와즈가 “알베르틴이 떠났다”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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