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능 세미나 첫시간은 흐리고 비가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총 11명의 세미나원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다들 처음이라 서먹서먹한 가운데 제일 처음 자기소개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령대, 직업, 사는곳이 다들 다양하셨는데요, 공통점은 다들 인문학에 관심이 있다는 것과 특히 니체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들을 가지고 계신다는 거였습니다.
자기소개시간이 끝나고 김충한 튜터의 니체와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본격적으로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발제와 함께 김충한 튜터님이 미리 내주신 14개의 질문항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세미나는 진행되었는데요,
질문은 책에 나오는 주요 철학개념들 및 용어들에 대한 정의를 묻는것과 텍스트의 중요한 부분을 해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관점주의'와 상대주의'의 차이 , 철학자들을 추동하는 힘의 정체, 철학자와 과학자의 차이, '물리학'은 세계해석인가? 아니면 세계설명인가? 그리고 '의지', '주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루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텍스트 6절에 나오는 '철학자와 과학자의 차이'에 대한 부분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는데요
'과학'과 '철학'의 본질적인 차이에 대한 이야기, '과학'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세미나원분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텍스트에 나오는 '칸트의 선험적 종합판단'에 대한 설명은 김충한 튜터의 상세한 설명 으로 칸트를 공부하지 않은 분들도 '순수이성비판'에 대한 대충의 내용과
니체가 비판하고자 하는 칸트 철학의 측면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수 있었답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세미나는 6시가 넘어 끝나게 되었는데요
끝난후에는 맛있는 식사와 청소 그리고 뒷풀이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다른 세미나원분들도 다음주에는 꼭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주는 역시 똑같은 텍스트 2장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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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벌써 후기를,, 역시 모범적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