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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적 젊은이는 니체에 관한 글을 쓸수도 있고 또 경험의 흐름 속에 니체적인 진술을 할 수도 있는 자다" (12장 도입부에서...)
쪽글 쓰려다...매번 발제가 되어 버립니다.
해서 10장, 11장은 생략입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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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에세이자료집] 2019인사원_니체 :: 너희가 니체를 알겠지?! [1] | oracle | 2019.01.31 | 664 |
1425 | 칸트 인간학 4강 후기 | 모든 | 2023.04.10 | 27 |
1424 | [칸트 인간학4강] 쪽글 | 해돌 | 2023.04.10 | 23 |
1423 | [칸트의 인간학] 쪽글 | 다카포 | 2023.04.09 | 21 |
1422 | 칸트 [인간학 제4강] 쪽글 [3] | 이정 | 2023.04.08 | 34 |
1421 | [칸트의 인간학] 4강 쪽글 [1] | 누혜 | 2023.04.08 | 23 |
1420 | [푸코의 말과 사물] 5강 쪽글 & 사전질문 | 동현 | 2023.04.07 | 26 |
1419 | [인간학] 제4강 쪽글 | 앨리스 | 2023.04.07 | 27 |
1418 | [푸코의 말과 사물] 5강 발제문 | 바라 | 2023.04.07 | 23 |
1417 | [푸코의 말과 사물] 5강 질문 | 현진 | 2023.04.07 | 12 |
1416 | [푸코의 말과 사물] 5강 쪽글 과 질문 | 오나의고양이 | 2023.04.06 | 18 |
1415 | [칸트 인간학] 4강 쪽글: 학생으로서의 타자; 푸코 [서설] 비평 1 | 담묵(상혁) | 2023.04.06 | 30 |
1414 | [칸트의 인간학] 4강 쪽글 [1] | 네오 | 2023.04.05 | 32 |
1413 | [칸트의 인간학] 4강을 마치고 쪽글 [1] | 유택 | 2023.04.04 | 54 |
1412 | [칸트의 인간학] 4강을 마치고 | 현옥 | 2023.04.04 | 28 |
1411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시차: 수어와 대지진?) | 담묵(상혁) | 2023.04.03 | 28 |
1410 | 칸트 1-3강 입문쪽글 | 손현숙 | 2023.04.03 | 22 |
1409 | [칸트의 인간학] 3강 후기 | 모든 | 2023.04.03 | 26 |
1408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 | 진 | 2023.04.03 | 14 |
1407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 [1] | 해돌 | 2023.04.03 | 51 |
1406 | 칸트 인간학 3강을 마치고 | 현옥 | 2023.04.02 | 32 |
잘 정리되고, 게다가 자기 사유가 담긴 선생님의 쪽글 읽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 부분에서 들뢰즈는 가장 강렬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니체의 목소리 안에 자신의 음성을 낮게 깔았다면, 이 부분에서는 본격적으로 자기의 목소리를 전면화하지요. 특히 니체의 텍스트를 '기계화'하고 '신체화'해야 한다고 쓰는 그 구절은 상당한 하이톤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토록 강조하는 들뢰즈-니체의 텍스트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저 읽기만 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질문하신 구절의 원문은 'le drame de la communication'이에요. 여기서 'drame'을 '참극'으로 번역해서 다소 강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번역을 제가 보기엔 맥락상 적합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들뢰즈가 '여러 작가'들을 말하는데, '소통'이 '참극'이 되는 경우란, 아마도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알베르틴의 죽음이 이 소통의 어긋남으로부터 발생하는 그 장면을 들뢰즈가 떠올리는 것이 아닌가 가정해 봅니다. 보다 일반적으로 '소통의 참극'은 여러 예술작품에서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