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아몬드 그라탕
체리 아몬드 그라탕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과일은 날 것으로 먹은 거이 맛있지만 뭔가 조작을 가해서 먹은 것도 맛잇답니다. 서양 애들은 주로 굽어 먹는 것 같애요. 베리류가 오래 저장할 수는 없으니까 날로 먹고 굽어 먹어 삶아 먹고 하는 삶의 기술을 개발한 것 같아요.
오늘은 체리를 그라탕으로 만들어 먹는 레시피를 올립니다.
필요한 재료.
체리 450그램 설탕 1Ts, 체리 브랜디(키르슈)1/2Ts (키르슈는 퐁듀할때도 쓰는 술인데 한국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아서 그냥 일반 브랜디 써도 됩니다. 브랜디라는 것이 증류주니까 과일향이 나지도 않아요.) : 근데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체리 통조림을 쓸때는 그냥 패스입니다. ㅎㅎ 체리를 조려줄 때 쓰는 재료입니다.
그라탕재료.
아몬드가루 1/2컵, 버터 1/4C, 슈가파우더 1/2C, 달걀 1/2개 생크림 1Ts
만드는 법
생체리라면 체리씨를 빼야 함.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체리, 설탕, 키르슈를 넣고 5부 정도 졸여서 카라멜라이즈 해줍니다.
=> 통조림이면 이과정 패스
3. 보울에 슈가파우더와 실온 버터를 섞어서 크림화 (푸드 프로세스에 갈면 되겠죠)
4. 3에 아몬드 가루 섞어주고
5. 달걀, 생크림 넣어서 섞어주면 아몬드 크림 완성
6. 레미킨 혹은 은박 컵에 조린 체리를 넣고 (아니면 큰 용기에 해도 되요)
7. 아몬드 크림을 위에 얹어 줍니다.
8. 180도 오븐에 20분정도 굽습니다. 노릇해지면 꺼내요.
9. 아무래도 데코를 위해선 생체리 한 개씩 올려야 뽀대가 나겠지요.
10 완전히 식으면 슈가 파우더를 뿌려서 데코레이션 완성
뭐 쉽고도 맛있는 체리 그라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