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부터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강의는 계속됩니다 ^^
2강은 영화 감상입니다.
로베르토 브레송의 1977년 작 <아마도 악마가>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 나누어요~~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 중에서 가장 어둡고 절망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68혁명의 기운이 사라진 1970년대 중반의 프랑스, 염세적이고 패배적인 기운이 가득한 젊은 세대를 보면서 고뇌하던 브레송이 그 절망감 표현한 잠품입니다.
실제 자살한 청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어떠한 사회적 제도와 종교, 교육도 인류를 구원하거나 세상을 바꿀 수 없음을 알고, 오직 죽음으로만 존재를 확인하려는 샤를르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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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의 후기를 유승민선생님께서 올리셨네요..짝짝짝!!
강의는 1월 13일 토요일, 늦은 7시부터 2층 소강의실에서 진행됩니다.
(수유너머 오시는 길: http://www.nomadist.org/s104/index.php?mid=board_YQeO19&document_srl=1503)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빙판길 조심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