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월 4일 1강에서는 서론으로 '어펙트란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을 알아본 다음, 어펙트라는 익숙한 일상어를 처음으로 철학적 개념으로 끌어 올린 스피노자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개념이든 그 운명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용법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어펙트라는 개념도 마찬가지로 이 강의에 모인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이론의 박물관에 안치된 미라가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동력이 될 수도 있겠죠. '어펙트'의 운명은 바로 우리 손에 있는 것이나 다름 없네요 흐흐.
 
1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하는 2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강 프로이트 – 무의식, 혹은 리비도 경제학과 어펙트
정신분석은 이성과 합리로 무장한 근대적 주체가 무의식적 감정에 사로잡힌 충동의 주체임을 폭로했다. 성적인 정념이자 삶의 무의식적 에너지인 리비도를 통해 인간이라는 기계가 작동하는 방식을 파악해 보자. 사회라는 기계의 어펙트적 구성에 관해서도 알아보자.

* 2강 간식은 김기영님, 권혜린님, 김민우님, 최영옥님께서 준비하기로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의 추가신청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1강을 놓쳤다고 울지 마세요. 2강부터 참여하시면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