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이진경 선생님의 <니체 혹은 필로비오스-사랑할만한 삶이란 무엇인가> 강좌가 시작됩니다.

그 첫 번째 시간 공지입니다.

시간 : 2017년 3월 31일 (금) 19:30 

장소 : 수유너머 104 연구실 4층 

(오시는 길: http://www.nomadist.org/s104/index.php?mid=board_YQeO19&document_srl=1503)

텍스트는 책세상에서 출간된 니체 전집 중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입니다.

(위 책들이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교재는 책세상 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번 강좌는 이미 강사인터뷰를 읽어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안 읽어보셨다고요?! 그렇다면 아래 링크를...

(강사인터뷰 : http://www.nomadist.org/s104/index.php?mid=Interview&document_srl=1409)

같이 읽고 같이 생각하는 강독 강좌입니다. 미리 책을 읽어오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그리고 강좌 시간에 더 많은 이해를 위해 수강자들이 돌아가며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첫 날은 <선악의 저편> 중에서 

서문 
제1장 철학자들의 편견에 관하여
제2장 자유정신
제3장 종교적인 것
제4장 잠언과 간주곡

를 같이 읽고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31일 첫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발제자를 정하려고 합니다. 

첫 발제자는 현재 조종 중이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여러분~ 발제는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아주 아주 행복한 일입니다.

(그 유명한 천하의) 니체와 일대일로 맞짱을 뜨는,

지는 싸움임을 뻔히 알면서도 무지를 무기로 그에게 마구 덤빌 수 있는,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매우매우 아름다운 행위랍니다.

두려워 마시고 아름다운 불금를 니체와 함께해 보아요~

(위 그림은 뭉크가 그린 니체라지요)

저녁 이후 시간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먹을거리가 없으면 참 썰렁하지요.

항상 그렇듯 간식 거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첫날은 반장들이 준비할 예정이고, 

발제 순서와 함께 간식을 준비 순서도 정할 예정입니다.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같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라면 무엇이든 환영입니다.

조금 낯선 단어일 수도 있지만 수유너머104는 함께 공부하고 함께 나누는 것의 의미를 찾는

공동체 공간이기도 합니다.

우리 함께 사랑할만한 삶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으면 합니다. 

끝으로 강좌가 7:30에 시작하는데요, 그 전 오후 6시에 수유너머 연구실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저녁 식사가 준비됩니다. 단돈 2000원으로 NO MSG의 맛난 저녁을 같이 하고 강좌에 함께 참가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 31일에 만나요. 아름다운 불금에 니체와의 만남이라니~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