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자료 :: 강좌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루카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반장님...)

 

 

루카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주가 되어서 후기를 씁니다.. 

 

루카치는 "나의 평생은 맑스로 가는 길이었다."라고 말했듯이,  '미학의 맑스' 라고 불리우는 사람이다.

그는 맑스를 경유함으로써, 20세기의 예술이론과 문학비평에  커다란 따옴표를 남긴 헝가리 출신의 철학자이다.

평생에 걸쳐서 맑스가 뿌려놓은 열쇠의 파편들 만을 가지고 , 못다한 맑스의 미학이론을 체계화하는 데에 생애를 바쳤다.

대표 저서로는 영혼과 형식(1910)과 소설의 이론(1916/20)이 있다.

----------------------------------------------------------------------------------------------

Q. 총체성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물질적인 것과 현상적인 것이 분리된 시대이다. 반면에 고대 그리스로 대변되는 시대는 물질적인 것과 현상적인 것이   -  현상과 본질, 인식과 존재, 감각과 실재 - 합치된 시대이다.  이는 과거의 향수 - 옛날에 완전한 시대가 있었다! - 를 불러일으킴으로써  또다시 유토피아가 올 수 있다는 지향점을 두게 된다. 이것이 문학적, 철학적인 이상이 되는 것이다.  문학적 유토피아를 루카치는 '황금시대'라고 일컫는다.

예시로는 '신'을 들 수 있다. 고뇌하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일 뿐, 신은 내면이 없다는 점에서 외면의 인간이다. 생각이 곧 행위로 나타나는 존재가 신이다. 곧 외적인 징표 = 내면, 현상 = 본질이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총체성이라 한다.

 

Q. 황금시대를 향해 가는 문학?

루카치는 이를 4가지 단계로 나누었다. 

1. 추상적 이상주의 : 영혼 < 세계  ex. 돈키호테

2. 환멸의 낭만주의 : 영혼 > 세계 

3. 종합 : 괴테의 후기 교양소설론에서 드러나는 세계관. 문제적 개인이 자신이 마주친 세계를 경험하고 조화를 이루어나가는 과정.

              - > 나아가 공동체를 형성.

4. 톨스토이의 사회소설 : (3)의 보충으로,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물음이 담겨있는 소설.

                                         새로운 세계 - 완전함의 총체성 - 황금시대에 다다르기 위한 인간의 이상이 담겨있는 소설

                                         하지만, 여러 맹점이 많음.

 

 

이를 통해 볼 때, 위대한 총체성과 가망없는 낙관주의란 황금시대로 향해 나아가는 것이면 희생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희생이란 동일한 개념으로 포섭할 때에 생기는 동일성의 폭력이다. 루카치는 이에 대해, 황금시대로 향해 가는 것이면 이러한 희생은 괜찮은 것이 아닐까 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한 반례들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망없는 낙관주의인 것이다. 반례들에 둔감하게 반응하고, 속좋게 퉁쳐버리는 셈이다. 

 

 

-----------------------------------------------------------------------------------------------------------------------

최진석 선생님의 강의는..

 

금요일 밤에 홍대로 가는 버스를 붙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6 [차라투스트라1강] 발제(감란산~배신자) 유택 2021.07.09 111
465 [차라투스트라1강] 발제: 의지에 반하는 행복 ~ 왜소하게 만드는 덕 (라우승) 라우승 2021.07.09 112
464 [천개의 유물론] 1강 후기. [1] 지수지구 2021.07.09 124
463 [차라투스트라1강] 토론주제: 7.9(금) [4] oracle 2021.07.06 172
462 7강 후기, 차라투스트라 [1] 조창호 2021.05.24 146
461 차라투스트라 7강 후기 [1] 드넓은 2021.05.23 121
460 차라투스트라 6강 후기 [2] 산노루 2021.05.21 127
459 [차라투스투라 7강]발제 세상살이, 고요한 시간 자유이용권 2021.05.21 126
458 [차라투스트라 7강]발제1:시인들~사건들 유택 2021.05.21 95
457 [차라투스트라7강] 발제: 예언자, 구제 [1] 배진영 2021.05.20 149
456 [차라투스트라7강] 토론주제: 5.21(금) [1] oracle 2021.05.18 124
455 [차라투스트라 6강] 깨달음~학자들 발제문 유나 2021.05.14 113
454 [짜라투스투라 6강] 밤의노래~무덤의 노래 (발제) 생강 2021.05.14 209
453 차라투스트라 2부 12, 13, 14 장 발제문 박찬유 2021.05.14 169
452 [차라투스트라6강] 토론주제: 5.14(금) [1] oracle 2021.05.11 142
451 [이것은 나의 ‘첫’ 시] 4강 후기 효정 2021.05.10 78
450 차라투스트라 5강 후기 [2] 유수 2021.05.09 132
449 [차라투스트라5강] 발제: 잡것/ 타란툴라/ 이름높은 현자 file 김용아 2021.05.07 130
448 [차라투스트라5강] 발제 (2) 연민의 정 ~도덕군자들_라우승 file 라우승 2021.05.07 201
44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5강 발제1 lllll 2021.05.06 11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