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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다들 잘 버티고 계신가요?
한 주 쉬고 온 '예술이론의 이데올로기', 세 번째 강의 공지입니다.
강의는 7월 28일 금요일, 늦은 7시 30분부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어요.
(오시는 길: http://www.nomadist.org/s104/index.php?mid=board_YQeO19&document_srl=1503)
이번 강의에서는 푸코(Michel Paul Foucault, 1926~1984)와 만나게 된답니다.
푸코 : 오직 광기가 문학을 위해 말하게 하라
문학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우리가 아는 모든 문학은 근대의 어느 시점에 시작되었고, 휴머니즘을 위해 복무해 왔다.
정녕 인간을 빼고서 문학이 존재할 이유나 가치 따위는 찾아볼 수 없을 성싶다.
하지만 ‘인간’이란 과연 누구인가? 존재하지 않는 추상명사, 또는 누군가 권위와 무력으로 뒤집어 쓴 보편성의 가면 아닐까?
근대 문학의 장막을 걷어내는 일, 문학 아닌 것으로 매도되고 거부되었던 문학의 바깥을 열어젖히고,
숨겨진 광기와 조우하는 것은 인간이라는 가면 뒤에 은폐된 우리 자신과 마주치는 모험이지 않겠는가?
#문학의_고고학 #말과_사물 #미셸_푸코의_문학비평
그럼 곧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