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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술이론의 이데올로기' 휴강 공지입니다.
아쉽지만 오늘은 쉬고 다음 주 금요일, 7월 28일에 뵈어야겠네요.
지난 강의들에서는 맑스•엥겔스(1강)와 루카치(2강)를 만나보았죠.
저는 두 번째 강의 마지막에 강사님께서 읽어주셨던 '스타브로긴의 고백'이 인상 깊었어요.
도스토예프스키 『악령』의 주인공, 스타브로긴은 클로드 로랭(1600~1682)의 「아시스와 갈라테아」를 꿈에서 보아요.
꿈에서 깨어난 뒤, 그는 눈물을 흘려요. 그리고 '아직까지 모르고 있던 행복의 감각'을 느꼈다고 고백하죠.
「아시스와 갈라테아」는 도스토예프스키가 드레스덴 화랑을 방문했을 때 깊은 감명을 받은 그림이라고 해요.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그림에서 '황금 시대', 그가 꿈꾸었던 유토피아를 보았다고 하네요.
『악령』의 마지막 장에서는 그림에 대한 스타브로긴(그리고 도스토예프스키)의 감상이 적혀 있어요.
아래 파일(더 읽을거리)에 일부를 옮겨서 첨부할게요. 루카치 강의안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날이 몹시 덥고 습하네요.
너무 지치지 않는 한 주가 되길 바랄게요! 그럼 다음 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