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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들기 워크샵 3주차 후기

장한길 2017.07.22 22:53 조회 수 : 128

쾌속 후기입니다.

오늘은 영상의 기본적인 용어와 촬영에 대해 배웠습니다.

> 프레임: 영상의 기본단위는 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은 움직이는 이미지이고, 이미지 하나 하나는 프레임이니까요. 

보통 극장 상영용 영화 스탠더드는 1초에 24프레임이 들어갑니다.

일반 영상은 1초에 30프레임이 들어갑니다.

옛날 영화들 중 1초의 18프레임이 들어가는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초당 프레임 숫자가 많아지면 움직임이 매우 느려져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프레임이 빠르게 돌아가야 하므로 이는 고속촬영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프레임 숫자가 낮으면 움직이는 빨라 보이지만, 같은 시간에 적은 프레임이 돌아가게 되죠. 이는 저속촬영이라 부릅니다.

 

> 샷: 영상의 기본단위는 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한 시점을 유지하는 동안의 단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롱샷의 경우, 프레임 안 인물의 비율이 적을 경우입니다.

풀샷의 경우, 프레임 안 인물의 비율이 높으면서 전신이 담기는 경우입니다.

투샷의 경우, 두명의 인물이 있는 경우입니다.

버스트샷의 경우, 인물의 상반신 (흉곽과 머리)이 담기는 경우입니다.

웨이스트샷의 경우, 인물의 상반신 (허리 위)이 담기는 경우입니다.

픽스드 샷의 경우, 카메라의 움직임은 없고, 화면 안 움직임은 있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인물을 따라갈 수도, 줌인을 할 수도, 줌 아웃을 할 수도, 특정 각도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 콘티 (스토리보드)를 짜는데 이런 용어들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영상을 계획할 때 어떤 샷이 될 것인지, 어떻게 카메라를 위치시키고 움직일 것인지, 등등에 대한 정보를 구상해 두고 촬영을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 오늘 발표를 들으면서 나왔던 영상 목록들:

장 뤽 고다르의 에릭 로메르 헌정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t77bV7MrGk

요릭 이벤스의 비 (Regen)

https://www.youtube.com/watch?v=6ADNWzg4ZmE

그리고 롱테이크로 유명한 러시아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브스키의 스토커

https://www.youtube.com/watch?v=xB7jVTut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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