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자료 :: 강좌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공공연하고, 위험하고, 유쾌한 선언 - 고병권

매력 없는 부르주아지 세계 <선언>의 혁명성은 여기에 있다.

“지배계급들로 하여금 공산주의 혁명 앞에 벌벌 떨게 하라”는 선언의 문구는 사실 위협의 문구가 아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더 근본적인 것을 가리킨다.

프롤레타리아가 요구하는 것은 부르주아가 구축한 ‘세계의 몰락’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혁명은 상대에 대한 어떤 요구가 아니라 상대와의 결별, 부르주아지가 구축한 세계로부터의 철저한 탈주라고 할 수 있다.

“공산주의 혁명은... 철저한 결별이다.”(선집1, 419)

<선언>의 위대한 점은 공공연하게, 기존 세계의 몰락을 촉구하는, 그리고 온 세계를 요구하는, 대담하고도 경쾌한 선언! 그것이<선언>이다.

 

내가 이해하는 <선언>은 말 그대로 첫 장을 여는 담대함과 그의 혁명적 사유이다.

너무 확대하거나 축소되는 문제가 아니라 <선언> 그 자체로서 이해하고 싶다.

자본과 노동의 핵심은 인간으로부터 파생되었다고 생각된다. 인간의 행복을 떠나 그 어떤 것도 유토피아적 사고는 없다.

그 안에 인간이 있기에 그 모든 것을 함축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맑스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써 나는 맑스에게서 한 인간을 보고 싶다.

 

* 고병권 강사님의 강의를 직접 보고, 듣고  싶어 했던 한 학생으로써 좋은 강의와 내용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8 [맑스주의 혁명가들] 네번째 강의 후기 [1] 팔로횽 2014.06.17 618
547 협력의 진화론 5강 후기 ~ [1] 둘기 2015.08.05 604
546 <남한 현대사 파편들> 강의 후기 순풍 2016.02.13 603
545 [욕망하는 기계들의 철학과 정치학] 뽀나스~~ [2] file 미네르바부엉이 2015.07.15 600
544 [벤야민의 매체철학과 현대성] 3강 후기 유원상 2015.01.27 600
543 [맑스주의 혁명가들] 다섯번째 강의 늦은 후기입니다 지안. 2014.07.01 594
542 [문학의 선언, 선언의 문학] 7월 8일의 공지 및 간략한 제 1강 후기 [1] file 병석 2015.07.05 592
541 [시몽동과 포스트휴머니즘] 2강 후기 [1] 넝구 2016.07.18 586
540 [협력의 진화론 ] 3강 후기와 4강 공지 [1] 카본 2015.07.24 586
539 [맑스주의 혁명가들] 첫번째 강의 후기입니다~ 지안 2014.05.23 585
538 [한국 사회와 호모 에코노미쿠스] 10월 23일 후기 및 10월 30일 공지 수유너머N 2014.10.28 582
537 [알튀세르 강독]5월 9일 후기 및 16일 공지 아샤 2014.05.15 578
536 [벤야민의 매체철학과 현대성] 1강 후기 [1] 이병주 2015.01.09 573
535 [맑스주의 혁명가들] 6월 20일 수업 후기!! 성현 2014.06.27 571
534 [현대사회의 기원] 2강 관련 질문 그리고 건의사항입니다~ [3] 젠틀조 2016.01.19 570
533 [벤야민의 매체철학과 현대성] 지난시간 후기와 1월 22일 공지! file 상빙 2015.01.19 568
532 [욕망하는 기계들] 2강 후기 [2] menestrello 2015.07.20 565
531 니체-선악을 넘어서 9장 발제 file 보헤미안 2017.04.13 563
530 [현대사회의 기원] 2강 후기 [2] 김효영 2016.01.20 561
529 [문학의 선언, 선언의 문학] 7월 29일(5강) 후기 [2] nari 2015.08.02 56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