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이프니츠의 가능세계에 대한 논변을 살펴보았습니다.
들뢰즈는 세계들의 관계를 모순이 아닌 관계로 해석하고자 합니다.
세계들간의 공존불가능성이란 차이이다. 이러한 차이는 무-관계가 아니라 독특하고 새로운 관계다. 라고 말합니다.
각각의 가능 세계 속에서의 개체 '아담'은 동일한 개체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아담'이라고는 고유명사로 지칭됩니다.
그런데 왜 그런걸까요? 들뢰즈의 해석에 의하면, 그들은 각기 다른 개체이면, 공유하는 특이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능세계이론을 가지고 신의 자유와 인간의 자유에 대해서 논했습니다.
신의 자유는 쉽게 확인될 수 있습니다. 실존하는 세계가 최선이기 때문에 신이 그 세계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신이 선택했기 때문에 이 세계가 최선인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자유는? 들뢰즈는 인간의 자유란 선택의 자유가 아니라고 보는 것 같고,
술어가 속성이 아니라, 사건이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지각의 변화이기 때문에 자유를 말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게 좀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인간은 과거 행위 때문에 저주받지 않는다.
.. 범죄를 행하는 것은 예정되어 있다. 범죄에 범죄를 추가하기. 범죄 이후에 신에 대해 증오하기..이것에 의해서 저주 받는다..
이게 무슨말일까요?
아마 다음 시간에 사건에 대해서 공부하는 이해가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시간 5월 14일 화요일 오후 3시에는
6장 사건이란 무엇인가? 와 M Laerke의 논문, five figures of folding: deleuze on leibniz's monadological metaphysics을
함께 읽습니다.
그날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