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4시의 미학-헤겔 미학강의 후기 및 공지
20190624(월)
지난 시간에는 헤겔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하기 전에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지점부터 살펴보았습니다.
헤겔에 따르면 칸트는 미적인 것에 대한 판단에서, 무관심성을 제시하면서 출발점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한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피히테, 셸링, 슐레겔 등의 이후 사상가들도 칸트 철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으나 낭만적 아이러니로 대표되는 주관주의에 머물면서
마찬가지로 한계를 지녔습니다.
따라서 헤겔은 자신의 사상은 이 한계들을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할 것이고 이후 다룰 내용을 간단하게 개괄하고 있습니다.
1부는 예술미의 보편적인 이념, 자연과의 밀접한 관계이며 예술미와 주관적인 예술창조와의 관계
2부는 예술미의 개념으로부터 발전된 특수한 분야
3부는 예술의 형상들이 감각적으로 실현되는 것으로 발전해 나가고 개별적인 예술들과 그 장르 및 종류들에 대한 체계가 완성되어 가는 가운데
예술미의 개별화를 다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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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1주 후인 7월 1일(월) 오후 4시 2층 소강의실입니다. 1권이 끝나는 시점까지 앞으로 약 한 달 정도 매주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다룰 분량은 제1부의 1장과 2장(p.181~268)입니다.
7월 1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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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려나요? ㅎ 현준샘 애쓰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