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세미나]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 0929(일)
"니체는 그와 관계 맺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의 위험이다. 니체는 그의 문장이 ‘우연의 사소한 장난에 의해 거꾸로 뒤집혀진 진리’라고 했다.
그래서 니체를 읽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모든 가치의 전환’ 그것뿐이다.
답이 사라질 때 오답도 함께 사라진다. 정해진 답에 삶을 맞추는 건 끝났다.
이제 우리 삶을 위해 답이 수정될 것이다." _《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고병권
[공동체세미나]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 개요
일 시 : 2018-0901 ~ 1103 (8주) / 매주(일) pm3:00
장 소 : [수유너머104] 2층 소강의실
교 재 :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병권, 그린비
회 비 : 월 2만원 (매월 첫시간에 :: 반장에게 주거나, 카카오뱅크 3333-08-0755789. 류재숙)
월 2만원으로, 수유너머104의 모든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반 장 : 오라클 010 - 3747 - 7114
[공동체세미나]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 진행
공 부 : (일) 세미나진행 ...... (수) 세미나발제/후기 ...... (목) 세미나공지
세미나발제문/후기는 (수)까지 홈페이지에 업로드(텍스트형태)해주세요.
발제분량은 길어도 상관없으나, 세미나시간에 읽을 분량은 3~4p로 요약해주세요.
운 영 : 결석하거나 많이 지각할 것 같으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세미나당번(발제-후기-간식)에 변동이 생기면, 회원들끼리 협의해서 반장에게 알려주세요.
회 원 : 고요(지윤경), 김유나, 네이무, 로빈, 손현숙(대륙여인), 이유진(소연), 액티브, 엇결과순결, 엄윤, 영용,
오라클, 우림, 프라하, 홍바바, 휴멘비론 (모두 15명)
[공동체세미나]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 일정
일 시 (2019) |
세미나진행 |
당번 (발제-후기-간식) |
09-01(일) : 1주 |
1부 니체와 차라투스트라 :: 1장
세미나시작_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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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_오라클 / 후기_프라하 / 간식_함께 |
09-08(일) : 2주 |
1부 니체와 차라투스트라 :: 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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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_엇결 / 후기_휴멘비론 / 간식_함께 |
09-15(일) : 휴셈 |
추석연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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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일) : 3주 |
2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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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_우림 / 후기_소연 / 간식_함께 |
09-29(일) : 4주 |
저자와의 대화 : 고병권 선생님 |
후기_손현숙 / 간식_전체 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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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일) : 5주 |
2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5~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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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_고요 / 후기_로빈 / 간식_함께 |
10-13(일) :: 휴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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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일) : 6주 |
2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9~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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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_홍바바 / 후기_네이무 / 간식_함께 |
10-27(일) : 7주 |
2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13~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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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_김유나 / 후기_액티브 / 간식_함께 |
11-03(일) : 8주 |
3부 차라투스트라의 구성과 스타일 :: 1~3장
세미나종료_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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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_영용 / 후기_엄윤 / 간식_함께 |
[수유너머104] 공동체세미나 소개
공동체세미나에서는 코뮨의 사상을 배우고 공동체 구성에 필요한 공부를 합니다.
시즌1 [코뮨주의], 시즌2 [에티카]에 이어, 시즌3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를 읽습니다.
니체철학에서 코뮨을 사유할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설정으로 이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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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병권선생님, 저자와의 대화 :: 질문내용 ===
▶니체철학과 철학적 삶의 문제
1. [위버멘쉬] 니체가 이야기하는 위버멘쉬로서의 삶을 실천한 사람?하면 예수님, 부처님 등 역사상 위인이 떠오르는데, 그들 외에 우리가 쉽게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분이 계실지? 그리고 위버멘쉬로서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휴멘비론)
2. [인식과 행위의 문제] <서광>에서 니체가 ‘올바른 인식에 올바른 행위가 뒤따르는 건 아니라’고 얘기한 것에 대한 선생님의 의견 듣고 싶어요. #116 ‘주체’라는 미지의 세계. “인식에서 시작해 행위에 이르는 다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놓인 적이 없다는 사실이야말로 ‘무서운’ 진리가 아닌가? 행위는 우리에게 나타난 그대로의 것이 결코 아니다! ······ 그리고 모든 행위들은 본질적으로 미지의 것이다.” (김유나)
3. [정직과 일상적 삶의 문제] 이백의 정신은 위대한 문학을 낳은 데만 집중했다. 하지만 아이는 영양실조에 걸렸고, 아내는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죽었습니다. 이백은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예술에는 정직했지만, 이 때문에 가족들은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예술가들의 이러한 삶의 태도를 어떻게 보시나요? (프라하)
▶철학자의 책임, 철학자의 삶
4. [작품에 대한 작가의 책임] 니체의 아포리즘은 명제적 서술보다 더 가슴에 와닿아 매력적이지만, 해석의 여지가 너무 많고, 오용의 여지까지 있잖아요. 강자, 귀족, 노예 등도 통상적인 뜻과 다르다고 하니...... 니체의 아포리즘이 나치에 이용될 소지를 처음부터 배태한 건 아닌가 묻고 싶어요. 더불어 철학자는, 발화자는 어디까지 책임이 있는 걸까? 어디까지 예상하고 기술 내지 서술을 해야 하나? (김유나)
5. [생활 속의 실천으로서 니체철학] 저는 아직 <짜라는~ 말했다> 이 책을 다 읽지도 못한 관계로 뭘 질문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니체 책의 일부를 읽어보면 ‘가치의 전환’이란 측면이 많이 와닿고 자신의 ‘생활 속 실천’이라는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저자께서는 니체와 그 책들을 읽기 전과 후의 삶의 태도나 결정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합니다. 같이 공부하는 우리들도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현숙)
6. [니체와 고병권선생님] 선생님을 니체로 이끈 동인은 무엇이었고, 자신 삶을 어떻게 변혁시켰나요? 개인적으로 니체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데. 선생님은 니체를 떠나 새로운 지점으로 나아가셨나요? 그랬다면 어떻게 가능했나요? 아직 니체를 떠나지 못했다면 무엇을 찾고 있어서인가요? (엇결과 순결)
▶니체철학의 개념에 대하여
7. [비극적 영웅] 니체철학에서는 자기극복의 드라마타이즈로서 ‘비극적 영웅’이 등장한다. 그는 누구이며, 이에 걸맞는 예시는 어떤 게 있을까? 그리스신화 혹은 현재의 인물 중에서. (오라클)
8. [니체의 ‘힘의 유형학’] 힘의 유형은 지배하는 힘과 지배당하는 힘으로 구분되고, 때로 능동적인 힘과 반동적인 힘으로 구분된다. 의지의 유형은 명령하는 의지와 복종하는 의지로 구분되고 때로 긍정하는 의지와 부정하는 의지로 구분된다. 힘의 유형에 있어 전자와 후자는 어떤 관계에 있나? (오라클)
9. [니체와 맑스, 예수] 맑스와 니체를 연결해서 이해할 수는 없을까? 예수와 니체는? (엇결과 순결)
10. [니체와 근대성, 현대성] 니체는 맑스, 프로이트와 함께 탈근대 철학자로 일컬어집니다. [다이너마이트 니체]에서 니체를 현대성에 대한 비평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여기서 근대성과 현대성은 같은 의미일까요? "신앙이 있는 한 신은 죽지 않고, 복종의 본능이 충만한 자들에게는 노예제가 사라지지 않는다. 참으로 탁월한 현대성 비평이 아닐 수 없다!" [다이너마이트 니체 p209] "니체가 지적하는 학자들의 위험한 점은.... 평범성의 본능이다. ...... 이것은 [선악의 저편] 서문에서 니체가 현대성의 문제로 지적했던 것이기도 하다." [다이너마이트 니체 p229] "니체는 유럽 '현대성(근대성)'의 중요한 특징으로 '잡다함'을 자주 언급했다." [다이너마이트 니체 p234주] (오라클)
11. [니체철학과 코뮨] 니체철학에서 코뮨을 사유할 수 있는가? :: 니체는 저작의 여러 곳에서 공동체를 비판했다. 공동체의 이러한 한계는 니체의 용법에 따르면, ‘공동체에 의한 공동체의 자기극복’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어떻게? (오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