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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1.

'쉬지 않고 한호흡에 읽히는' 즐겁고 경쾌한 후기입니다.

니체세미나 첫후기에 이름값하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

특히 자기체험과 니체를 연결하는 지점이 흥미롭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이전과 다른 사유/삶의 지평이 열린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지요.

요즘의 뮤즈가 그런 상태를 체험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뮤즈의 니체읽기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ㅎㅎ

 

2.

뮤즈의 퍼스펙티비즘에 관한 텍스트 중에 특별히 이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더 많은 눈을 가질수록 다양한 것을 보고 모든 것에서 ’덕성을 찾아내는 미덕‘을 갖게 되지 않을까?

인간이 신을 창조했다고 믿는 오류가 세계 곳곳의 대성당이나 멋진 교회음악을 만들어 내지 않았던가?"

이처럼 강자의 퍼스펙티브는 오류(형이상학이나 신학적 세계관)에서조차 긍정의 요소를 포착합니다!!!

이것은 퍼스펙티브가 '힘(역량)의 문제'라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퍼스펙티브가 힘(역량)의 문제라고 보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얼마나 다양한 퍼스펙티브를 체험했는가, 다양한 퍼스펙티브들을 어떻게 긍정하는가, 퍼스펙티브의 이동이 얼마나 자유로운가.

(생명을 위해 오류를 활용하거나, 현대적 감각을 비판하려고 플라톤적 사유방식의 긍정하거나, 현대를 넘어서기 위해 과거로 도약하거나...)

즉 다양한 퍼스펙티브의 체험, 다양한 퍼스펙티브의 긍정, 퍼스펙티브 사이의 이동성이 모두 높은 차원 힘(역량)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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