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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니체 -철학. 발제문 전문

석두(문성호) 2019.01.26 18:54 조회 수 : 162

철학
✤ 철학의 방법( 철학의 목적; 진리 인식,   Cf. 도덕의 목적; 선, 예술의 목적 ;미, )
1)근대철학 ; 고정불변의 인식주체 & 고정불변의 인식대상 ; 인식의 전제... 인식≠진리 
       Ex.굴뚝청소부의 딜레마—>근대철학자의 탈출하려는 방법, 사유 제시. 
2)니체 ; (인식과 진리)를 (의미해석과 가치평가)로 대체 – 2개의 표현방법 ; 잠언 & 시
      ; "사실은 없고, 해석만이 존재한다.=절대적 진리는 없고,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 관점주의(Perspectivism) 에 의해 의미해석, 가치평가(관점에 따른 의미,가치의 이동)를 한다.
      ; 관점주의와 상대주의 ;자신의 배치문제 Vs. 각각의 입장문제, 반시대적,맥락 Vs. 시대적,보편적
      ; 관점주의 관계의 문제 / 주체의 문제
    ⅰ.(의미)해석; 어떤 현상의 '의미'를, 항상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의미'로 해석!
            잠언은 해석하는 기법인 동시에 해석되어야 하는 대상, 
            해석자는 생리학자,의사이며, 현상들을 증후로 보면서 잠언을 통해서 표현한다.
    ⅱ.가치평가 ; 여러 의미들 간의 위계상의 가치를 결정하며, 
            여러 단편들을 그 다양성(차이)을 무시하지 않고 연관 지운다.
            시란 가치평가 하는 기법인 동시에 가치평가 되어야 할 대상.
            가치평가 하는 자는 예술가,시인으로, '관점들'을 고찰하고 창조하여 시로 표현한다.
3)들뢰즈 ; 고정된 인식주체 & 인식대상은 없으며, 배치마다 만나는 이웃항에 따라 달라진다.
     즉, '주체 & 대상'은 관계에 따라 만들어지는 그때그때의 '결과물'이며, 잠정적인 '고정점'일뿐.
     주체 &대상 &진리란 따로 존재하지 않고 허구일 뿐. 
     배치가 작동시키는 지식과 진리의 형식이 있을 뿐. 진리가 있다면 수 많은 진리들이 있다고 해야
     하며, 각 배치 안에서의 효과에 따라 달라진다. 
4)불교 ; 공(=고정불변의 실체는 없고 연기에 의해 변한다; 무상,무아)사상

✤ 미래의 철학자 (Nietzsche) ; 망각되었던 【사상(사유 양식) & 생(삶의 방식) 의 통일성】.을 상기함으
   로써 창조한다. 미래의 철학자는 예술가,의사,입법가 (해석자이자 가치평가자)이다.
  1)사상과 생의 통일성(망각되었지만 미래에 상기,발견되어야 할 문제)
   ~삶의 양식이 사유 양식에 영감을 주며, 사유 양식은 삶의 양식들을 창조한다.
   ~생은 사상에 활력을 주고, 사상은 생을 긍정한다.
   ~생의 일화로부터 사유의 아포리즘을 만들고, 사상의 어떤 가치평가를 생의 새로운 관점으로 만듬.
  2)우리는 철학을 '하나의 힘'으로 사유해야만 한다. 그러나, 힘들은 미리 존재하는 힘들의 마스크로 자
    신을 은폐하는 방식으로만 나타날 수 있다. 반면에 생은 우선 물질을 모방해야 했다.
   ~마스크(가면) ;덕, 금욕주의, 지혜에 대한 사랑...(사상,사유)
   ~마스크(가면) 아래 숨겨진 힘들 ; 고독과 감성, 위험한 실존의 현명하지 못한 목적들(생,삶)
                                --->철학의 비밀; ∴ 미래 철학이 발견되어야 할 비밀  
  3)철학의 필연적 역사적 진행방향 ; 
    역사적으로 퇴화하는 방향, 마스크에 집착하고 자신에게 적대하는 방식으로 진행
   ~부정적 사상(사유)-의지? ; 생을 재단(부정)하고, 더 높은 가치들을 생에 대립하여, 생을 단죄함
   ~반동적 생(삶)-힘? ; 가치를 잃고, 능동적이기를 그치며, 사유가 부여한 높은 가치들과 양립할 수 
                 있는 가장 연약하고 병약한 형태로 자리매김함.
    ∴ 결국 긍정적인 사상과 능동적인 삶의 통일성 대신에, 
      긍정적 사상에 대한 부정의 승리, 능동적 생에 대한 반동의 승리가 자리잡는다.
      (긍정적/부정적) 사유-의지-정신 ⇒ (능동적/반동적) 삶-힘-신체
  4)입법자로서의 철학, 두 가지 덕
    ⒜ 비판(해머;커다란 망치) ; 기성 가치, 생보다 우월한 가치들에 대한 비판
    ⒝ 가치전환(창조) ; 새로운 가치, 생의 가치들을 창조
   Cf. 용인된 기성 가치들을 보수하는 자 = 형이상학자, 공적인 교사( ≠ 의사,생리학자,시인)
      ;자신이 진리와 이성의 요구에 복종한다고 말하지만, 그 배후에는 국가,종교,현행의 가치들을 볼
       수 있다.  
 5)철학의 퇴화
  ⒜소크라테스 ; 형이상학(변화의 세계를 고정불변의 본질로 설명하려하는 학문); 본질-현상, 참-거짓, 
    예지계-감성계 두 세계로 나눔. 생이 재단되고 측정되며,한덩되어야 하는 것으로 만들며, 사유를 더
    높은 가치들( 신성, 진,선,미..)의 이름으로 일하는 척도(한계)로 만든다.
    소크라테스에게 복종하는 철학자 유형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칸트 ; 형이상학의 인식에 대한 문제를 고발하지만, 인식의 이상(ideal)은 문제시하지 않는다. 
  ⒞헤겔 ; 변증법은 소외된 능력을 회수하도록 권하는 기법. 그러나 생을 손상시키는 사유와 그 때문
    에 왜소해진 생으로 인해 소외된 능력을 회수하고 그 회수된 능력의 주체가 된다는 것이 무슨 소
    용이 있겠는가? 모든 것은 변증법의 원동력이자 산물인 절대정신(혹은 자기의식, 유적인 존재로서
    의 인간)에게로 회귀한다.
  ⒟종교개혁 ; 성직자를 내면화하여 그를 신자의 내면에 끌어들였을 때, 과연 종교를 폐기 한 것인가?
    즉, 사람이 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지만, 그 자리가 보존된다면, 과연 신을 살해 한 것인가?
 ✤ ∴ 결국 역사적으로 상이한 징후들의 배후에는 동일한 병이 계속되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변해 온 여러 가치들(신->인간 / 신성,진,선,미->,진보,행복,공리)이 의존하는 관점들 
      혹은 가치평가들(=본질적인 것들)은 변하지 않았다. 
      즉,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항상 복종하도록, 짐을 짊어지도록, 생의 반동적인 형식들과 단죄
      하고 비난하는 사유의 형태들만 인정하도록.... 권유된다.(즉, 비판을 허락하지 않는다. 낙타처럼 
      살도록 권유된다.-실존주의 조차도..... 그래서 실존주의는 니체와 분명히 구별된다.)
 6)니체 ; "가치전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을 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고 했다.
  ⒜"신의 살해자는 인간들 중에서 가장 추한 사람이다."
       ~인간이 외적인 권위가 필요 없게 되고, 수동적 금지를 스스로 금지하고, 짐을 스스로 짊어질 
        때, 인간은 자신을 훨씬 더 추하게 만들었다.
       ~소크라테스~ 헤겔 철학사는 인간의 오랜 복종의 역사이며 그 복종을 정당화하기 위해 스스로 
        부여하는 이유들의 역사.
  ⒝ ∴ 미래의 철학은 반드시 반시대적인 것이어야만 한다.

✤힘(현상)-의미-해석
 1)힘은 다른 힘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본질(혹은 질)을 획득한다. ;질적, 유형론적 구별
    ⒜ 능동적(정복,제압)이고 일차적인 힘 
    ⒝ 반동적(순응,제어)이고 이차적인 힘
 2)복잡하고 위계화된 전체 안에서 여러 힘들의 관계가 있고  그 관계 안에 '의미' 가 존재한다.
 3)해석은 어떤 현상의 의미를 결정한다.

✤힘에의 의지(관점)- 가치-가치평가
  (≠의지가 힘을 원함 or 지배하기를 욕망함;지배욕)  (의지 ; 힘에 대한 힘의 관계)
 1)무언가를 격렬하게 원하고 획득하는 데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고 산출하는 데 존재한다. 
 2)힘은 의지가 의욕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 안에서 의욕하는 것이다. 
 3)차이의 요소, 힘들의 질이 파생되어 발생.(힘; Energy, 의지; Vector)
 4)의지의 질( 긍정 & 부정) ⇒ 힘의 질( 능동 & 반동)
 5) 해석 – 힘들(현상) - 의미
   가치평가 – 힘에의 의지(관점들) - 가치  

✤ 노예들의 승리 ( 니힐리즘) ;(부정의 의지와 반동적 힘)이 (긍정의 의지과 능동적 힘)을 이기는 현상
 1)노예(약자)들은 주인(강자)에게 어떻게 승리하는가?  
  자신들의 힘을 합해서 강자의 힘보다 더 큰 힘을 형성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강자를 강한자가 
  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분리시켜, 힘을 빼는 것에 의해서 승리한다. 따라서 모든 힘들이 반동적인 것
  으로 생성하도록 이끈다. 그것이 '퇴화' 인 것이다.
 2)생존경쟁, 자연선택을 포함해서, 인간의 경우에도 역사의 기준들은 노예(약자)에게 유리하다. 
  모든 생이 병들게 되고, 모든 인간들이 노예가 되는 것에 의해서 니힐리즘이 승리를 거둔다. 
  노예(약자)가 권력을 갖는 경우, 권력자들은 자신의 저열함과 광대 짓을 전염 시킴으로써 승리한다.
 3)니힐리즘이 승리할 때에만, 힘에의 의지는 '창조의 의미'가 아니라, '권력욕'을 의미한다.
  즉, 기존 가치들(화폐,명예,권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권력욕이 바로 노예의 의지이며 그가 힘에 대해 갖는 이념, 승리할 때 적용하는 이념이다. 
 4)니체의 가장 위대한 말들 중의 하나 "우리는 강한 자들을 약한 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야만 한다"

✤니힐리즘 승리의 단계 (인간 역사에서) ; 1)~3) 유태교, 4)~5) 기독교에 각각 상응한다.
 1)원한(남 탓) 
   ~상대에게 투사하는 비난과 불평, 내가 약하고 불행한 것은 너 때문!
   ~반동적인 생은 능동적인 힘을 빼앗고, 반동적인 작용은 '행위하기'를 그친다.
   ~작은 양 "나는 독수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다만 나는 겸손해서 그렇게 하지 않을
    뿐..."
 2)양심의 가책(내 탓)
   ~내적인 투사의 단계, 가책을 내면화하고 자신의 죄가 크다고 말하며, 자신에 대해 적대적이 된다.
   ~반동적 힘들의 모범이 되어, 최대한의 전염력을 획득하고 반동적인 공동체를 형성한다. 
 3)금욕주의적 이상
   ~승화의 단계, 삶의 부정! (허)무에의 의지는 연약한 삶, 병든 삶, 반동적인 삶, 즉 영점에 가까운 
    삶밖에는 용인하지 않는다. 이 때, 불안한 동맹(신-허무 & 인간-반동성 사이의 동맹)이 맺어진다. 
    삶을 삶보다 높은 (경건한)가치들에 따라서 재단할 것이다. 삶을 단죄하고 허무에로 이끈다.
    그 가치들은 삶의 가장 반동적(약하고,병든)인 형태들에게만 구원을 약속한다.
   ~모든 것이 전도되어 있다. 노예가 주인으로, 약한 자가 강한 자로, 저열한 자가 고귀한 자로...
    강하고 고귀한 자가 더 높은 가치라는 짐을 지고 나르며, 그것에 책임을 느낀다. 실제로는 짐을 지
    고 있는 자는 노예이고, 연약한 자, 창조 & 춤추는 자의 반대자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가치평가
    는 왜곡 되어 있다. 
 4)신의 죽음; 회수(내준 것을 도로 거두어들임)의 단계
   ~신의 죽음은 종교 내적인 드라마로 유대교의 신과 기독교 신 사이의 문제로 우리에게 나타났다.
    우리는 그 의미를 잘 몰랐으나, 성 바울이 신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대신한다는 사상을 토대로
    기독교를 세우면서, 인간 자신이야말로 신의 살해자라는 의미를 알게된다. 그리고 그 죽음이 갖는
    논리적 귀결은, 인간 자신이 신을 대체하는 것이다.
   ~니체는 니힐리즘이 형태를 바꾸면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신의 죽음'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
   니힐리즘의 변화(부정적 N.;더 높은 가치의 이름으로 삶을 폄하하고 부정,⇒반동적 N.;더 높은 가치
   들을 부정하고 그것을 인간적인 가치들; 도덕,공리,진보,역사...로 대체))--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반동적인 삶, 노예상태로 짐을 지고 심지어 니힐리즘의 사막을 향새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차라~ 새로운 신 ; 당나귀 – 신의 죽음을 견뎌 낸 '더 높은 인간들'에게 새로운 신, 당나귀가 되살
   아 남; 이-아(I-A); 그렇다 ~니힐리즘의 산물들(='아니다' 부정)을 짊어지면서도, 모든 것을 그렇다
   (I-A)라고 긍정하는 말로 믿는 반동적 힘!
 5)최후의 인간과 소멸하기를 원하는 인간; 최후의 단계
   ~가치전환(가치평가의 원리를 변화시킴)이 없으면, 기존의 낡은 가치들은 형태를 바꾸면서 계속되면
   서 그 공허함이 더 분명해진다. 왜냐하면 신의 죽음과 함께 일어나고 있는 반동적인 인간과 신의 동
   맹이 깨지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신 없이 지낼 수 있으며 자신들이 신을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더 높은 인간들')하면서 
   허무의 심연 안으로 갈수록 깊이 빠져든다.('최후의 인간'-"일체는 헛되고 저절로 사라져 간다! 허무
   에의 의지보다는 차라리 의지의 허무다!(∵ 모든 의지활동은 다른 의지와 갈등, 투쟁하는 생성소멸의 
   세계 안으로 끌어들이기 때문!)

          부정적 N.(원한,양심의 가책,금욕주의)
             ⇓<--신의 죽음
          반동적 N.(더 높은 인간들); 당나귀; 긍정하는 새로운 신=디오니소스라고 착각.
                 (그리스도->)당나귀≑무거운 짐을 진 대지의 신.(=낙타)
             ⇓

                                               ⇓
                                            가치전환  ⇒  능동적 N.(초인)

니힐리즘이 완성되는 이 순간(자정)에 모든 준비가 마쳐 있다.  가치전환을 위한 준비가!
✤ 가치전환 ; 
 1)힘에의 의지에서 긍정이 부정을 이기는 것. 
  거짓긍정(당나귀의 I-A)이 아니라 순수한 긍정(차라투스트라)이 힘에의 의지의 본질이 된다. 
 2)긍정적 힘에의 의지가 부정적 힘들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3)짐을 지고 나르는 당나귀의 긍정(I-A) ⇒ 차라투스트라의 순수 긍정
   원한, 니힐리즘의 부정 ⇒차라투스트라의 공격성(창조)
 4)니힐리즘 자신의 극복(=니힐리즘의 종말)이 이뤄져야 가치전환이 가능하다. 
 5)니힐리즘( 생성,다수성은 유죄이고 속죄해야한다. 생성은 존재안으로, 다수성은 동일성으로 흡수되야 
   한다.) ; 어두운 감정 (불만,불안,걱정,죄책감)이 철학을 추진하는 동기가 된다.

✤ 가치전환의 형태
1)가치전환의 첫번째 형태는 생성과 다수성을 긍정하고, 최고의 힘으로까지 끌어올린다.   
2)가치전환의 두번째 형태는 긍정의 긍정, 긍정의 이중화, 디오니소스-아리아드네의 신성한 쌍
   긍정의 힘으로서 디오니소스는 자신의 거울(원환) 안에 존재하는 어떤 하나의 거울(원환)을 환기시킨
   다.긍정의 긍정을 위해서는 두번째 긍정이 필요하다. 디오니소스는 약혼자, 아리아드네를 갖고 있다. 
   "그대는 작은 귀(순수긍정)를 갖고 있다. 그대는 나와 동일한 귀를 갖고 있다. 거기에 하나의 현명한     단어를 집어 넣으라! 이 단어는 '그렇다'이다.  " Cf. 당나귀의 귀는 크다.( 거짓긍정)
3)가치전환의 세번째 형태는 '존재'와 '일자'가 새로운 의미로 파악된다.( = 영원회귀=이중의 선택 )
   즉, 일자는 다수성으로서의 다수성(여러 파편 혹은 단편)으로, 존재는 생성의 생성으로 파악된다.
   생성과 존재, 다수성과 일자는 더 이상 서로 대립되지 않는다.(원래 하나였으나 니힐리즘에 의해 대
   립관계로 전락된 것.) ∴ 다수성의 일자성을, 생성의 존재를, 우연의 필연성을 긍정하게 된다. 
 【영원회귀의 문제】
  ⒜ 동일성의 회귀? 니힐리즘의 범주에서는 동일성이 다양성 이전에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동일성의 
     근원적인 형태인 다양성,다수성,생성(=차이)이 회귀한다.
  ⒝ 고대인들에서 보였던 사상과 니체의 영원회귀의 차별화
     ;니체는 차라투스트라(조로아스터라는 고대의 인물에게 새로운 개념들(은전)을 주는 것으로 표현
  ⒞ 이중의 선택
     ~선택적 사유; 영원회귀는 모든 도덕으로부터 해방된 의지가 자율에 이르기 위한 법칙을 부여함
      ⇒∴무엇을 의욕하든, 그것이 영원히 회귀하는 것도 의욕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의욜해야만 한다.
     ~선택적 존재; 긍정될 수 있는 것만 회귀한다.  부정되는 것은 영원회귀의 운동자체에 의해 제거
       된다. 바퀴(영원회귀)의 운동에는 부정적인 것을 날려버리는 원심력이 있다. '존재'는 생성으로부
       터 긍정되기 때문에, 긍정에 반대하는 니힐리즘,반동(양심의 가책, 원한...)의 모든 형태를 자신
       으로부터 쫓아내 버린다.
   ⒟ 니체의 두가지 설명  
     ~병든 차라투스트라 ; 모든 것(왜소하고 치사한 인간, 니힐리즘,반동 조차도...),동일한 것이 회귀하
      고 모든 것이 동일한 것으로 회귀한다는 순환의이념이 차라투스트라를 병들게 한다. 왜냐하면 진
      부하고 끔찍한 가설이기 때문이다.
     ~회복되고,거의 치유된 차라투스트라 ; 영원회귀에 대한 이해과 의미를 깨달으면서 회복.
      즉, 영원회귀는 하나의 순환이 아니고, 동일한 것의 회귀, 동일한 것으로의 회귀가 아니라는 사
      실을 알게 된다. 영원회귀=선택적 존재, 즉 영원회귀는 원심력이 부여된 바퀴로서 어떠한 부정도 
      모독할 수 없는 '존재'의 최고 성좌다. 영원회귀는 선택하는 반복이며, 해방하고 구제하는 반복이
      ₩₩₩₩₩₩다. 

4)가치전환의 네 번째 형태는 초인을 함축하고 산출하는 것이다.
 ~초인은 긍정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모여진 상태, 존재하는 것의 최고의 형태, 선택적인 '존재'를 대표
  하는 유형, 이러한 존재의 싹과 주체성을 가리킨다. 
 ~초인은 두 개의 계보(최후의 인간 & 소멸하기를 바라는 인간의 매개 —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의 
  결실)의 교차점에 존재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첫 번째 계보에 따르기 때문에 디오니소스에 비해 열등
  하며,초인을 자신의 아이라고 부르지만 그는 자신의 아이에 의해 초극된다. 초인의 진짜 아버지는 디
  오니소스이다.

✤ 니체에 대한 오해 4가지
1)힘에의 의지; 힘에의 의지가 '지배욕'을 혹은 '힘을 의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는 것.
2)강한 자와 약한 자 ; 가장 큰 권력자가 그 때문에 강한 자라고 믿는 것.
3)영원회귀 ; 영원회귀의 문제가 고대인들에게 빌린 낡은 이념이라고 믿는 것.
4)니체의 마지막 저작들 ; 광기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씌어졌기 때문에 신용할 수 없다고 믿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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