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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바바리 깃을 세우고 성냥을 물고 있는 주윤발의 모습이 좀 우스꽝스러워 보였던 20대 초반의 기억..그들에게 그다지 감정이입 되지 않았던 저는 오히려 뒤늦게, 오우삼 영화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던 동료 감독으로 인해 그 정서를 이해해보려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차는 있지만 비슷한 배경 속에서 팔루스를 상실한 남성들의 공포를 이 훌륭한 영화 텍스트를 통해 다시 살펴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구요. 오빠들은 왜 그랬을까, 질문해보며 오빠지만 언니 같은 정서를 그려낸 관금붕과 허안화의 영화들(나는 관금붕, 허안화 영화에는 많이 공감했던 기억이..ㅎㅎ)을 언급할 홍콩영화 2탄도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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