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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이분법에 대해서 설명한 좋은 글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인용합니다. 조금 맥락이 다르기는 하지만 위의 댓글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설명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인용합니다. 참고 바라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원론은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구성해야만 하는 고정적 틀이 아니라 '다원주의적 일원론'을 실현하기 위하여 통과해야만 하는 대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원론적 개념들 중의 어떤 것에도 특권을 부여해서는 안되며, 이원론 자체를 절대적인 것으로 설정해서도 안된다. 니체와 들뢰즈가 사용하는 이원론적 개념들은 대립적이기보다는 차이를 표시할 뿐이다. 니체는 모든것이 권력에의 의지라고 말함으로써 우리의 관심을 실체 및 주체들로부터 실체 및 주체들 '사이의 관계' 로 돌려놓는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힘들의 관계이다."기원은 기원속에서의 차이이고 기원속에서의 차이는 서열, 다시 말하자면 지배하는 힘과 지배받는 힘의 관계이며 복종시키는 의지와 복종하는 의지의 관계이다." 그렇다면 욕망은 바로 이러한 힘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역동적 과정인 것이다.                    

니체 실험적 사유와 극단의 사상/ 이진우 지음/책세상 243쪽~244쪽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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