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_철학.예술 :: 철학과 예술 분야의 칼럼입니다!


[놀이] 자기 분화 - 내적 표상 벗겨내기

수유너머웹진 2011.07.11 14:29 조회 수 : 69


 

 




생각과 감정을 구분한다.

생각에 대해서 느껴 본다.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생각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이 방법이 저의 혼란한 마음에 질서를 부여해주었습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생활사건이나 여타의 사건(장면, 에피소드, 이벤트 등)에서
도대체 느낌은 있는데 미로속에서 허우적댈때
인식하기 좋은 감정을 먼저 감지해봅니다.
화, 슬픔,미안함, 창피함, 속상함.. 의 감정을 따라서 잘 생각해보면 어떤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생각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thinking about thinking, metacognition)
그 생각은 성장과정에서 얻은 신념, 주장, 편견 등...나라, 가족, 지역, 나이, 성차 등등에 따라 다른 것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어떤 사건에 대해서 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은 내가 가진 내적 표상입니다.
적응적인 것도 있지만 왜곡된 것도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을 그대로 보기보다 착각한 것입니다.
그 왜곡된 생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때 감정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단지 자기에게만 관심있습니다.
세상의 끔찍한 일, 부당한 일에 열렬히 반응하기 전에
내가 그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먼저 사유해보고 그 느낌에 머물러 만나봅니다.

나를 깊이 만날때 오히려 세상에 대해서 바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나의 착각속에서 나의 분노를 슬며시 집어 넣지 맙시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놀이(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참고문헌: 가족,  존 브래드쇼, 오제은역, 학지사
그림자료: google.com에서 self를 검색어로 했을때 나온 이미지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 [니체와 춤을] 니체의 넘어서는 자, 위버멘쉬Übermensch file oracle 2020.02.22 4975
226 전체주의와 공동체(이진경) [15] file Edie 2017.07.23 3969
225 레퓨지아를 복원하기-국경없는 의사회 [1] file compost 2018.05.02 3497
224 [미시적 무의식] #3 작은이성을 지배하는 큰 이성으로서의 신체, 그리고 힘의 의지들 [1] file 효영 2020.02.11 3323
223 자유인의 공동체와 노예의 공동체(1) [4] file Edie 2017.09.24 3234
222 무모한 자들의 공동체(이진경) file Edie 2017.08.21 2753
221 [미시적 무의식] #4 들뢰즈-가타리의 욕망 분석(1) [1] file 효영 2020.02.17 2681
220 애니메이션 혹은 기계적 영매에 대하여 (이진경) file Edie 2017.09.14 2197
219 자유인의 공동체와 노예의 공동체(2)(이진경) [13] file Edie 2017.10.03 2054
218 [미시적 무의식] #1 이번 생은 망했다고? [1] file 효영 2020.01.31 1385
217 자유인의 공동체와 노예의 공동체(3)(이진경) [2] file Edie 2017.10.05 1318
216 [니체와 춤을] 니체적 퍼스펙티비즘과 코로나사태 [15] file 정웅빈 2020.05.21 1261
215 [미시적 무의식] #2 불안은 어떻게 우리를 추동하는 힘이 될까? file 효영 2020.02.02 1212
214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박준영 file oracle 2021.03.11 1171
213 [미시적 무의식] #5 들뢰즈-가타리의 욕망 분석(2) file 효영 2020.02.25 1171
212 [니체와 춤을] 진보에 요구되는 '더 높은 도덕성'에 대한 단상 [6] file aporia 2020.03.12 804
211 [이슈]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 수 있을까? file compost 2017.08.17 736
210 [이슈] 2017.1.5 한-일 학생 교류회 - 지금, 이 곳의 페미니즘 발표문 (박예지) [4] file 힐데 2018.01.07 732
209 [미시적 무의식] #6 파시즘에 대항하는 삶의 예술, 그리고 삶을 믿는다는 것 [2] file 효영 2020.03.02 708
208 [이슈] 삶을 위한 주석: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의 만남 file Edie 2017.06.23 60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