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온양공장 뇌종양피해노동자 이윤정씨(32세) 5/7 저녁 8시 40분경 사망했습니다. 두아이엄마이고 저랑 동갑입니다.
그간 삼성백혈병피해자들을 대하는 삼성을 보면서 정말 사람의모습인가 무서웠습니다. 가족이 죽었는데 얼마면되냐고 생떼쓰지말라고, 딸 살려내라는 아버지를 밀치고 욕설을하는사람들. 기업의윤리가 선택사항입니까? 자기회사 직원이 마흔명 넘게 죽어도 개인질병이라 우기는, 온갖불법공사를해도 법의제지받지않는, 그러고 시민단체에 돈을제공하고 검찰에 뇌물을 주는, 삶과 자연을 파괴하고 시민사회 뿌리썩게하는 삼성이 무섭습니다
삼성본사에서 5월10일 아침8시에 영결식이 있습니다.
5/7 삼성반도체 뇌종양(교모세포종) 피해자 이윤정님 사망.
故 이윤정님 약력
1980년생,
1997년 19세 나이로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 입사.
고온테스트공정에서 6년 근무.
2003년 봄, 결혼을 앞두고 퇴사.
2004년 2월 15일 결혼하여 경기도 송내에서 신혼살림 시작함.
2005년 첫 아이 출산
2007년 둘째 아이 출산
2010년 5월 5일 뇌종양(교모세포종)진단- <1년 시한부 선고 받음>
-뇌수술 및 항암치료 받음.
귀가하여 지내던 중 재발하여 2010년 9월 6일 삼성의료원 응급실로 후송,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항암치료받음.
삼성의료원에서 ‘더 이상 치료할 게 없다’고 하여 퇴원.
부천성가병원에 입원하여 항암치료 받음.
2012년 2월 부천뉴그린요양원으로 옮김.
2012년 5월 7일 오후 8시경 운명함.
- 유족으로는 남편 정희수씨와 여덟 살, 여섯 살 두 아이가 있습니다.
故 이윤정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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