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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꿍쇼 2회 : 먹고, 사랑하고, 기쁘게 공부하라! 코뮌의 생활 리듬 

동네방네 인문학 운동을 응원하는 토크쇼 
훈꿍쇼! 

방송을 들으실 수 있는 주소
http://traffic.libsyn.com/bookdio1/130711_Bookdio_637.mp3

‘훈꿍쇼’는 무엇보다도 거리의 인문학을 응원하는 토크쇼입니다. 인문학은 좋은 앎과 좋은 삶의 일치와 공존을 모색하는 일입니다. 더 멋있게 살고 싶으시다면, 더 즐겁게 살고 싶으시다면, 예쁜 옷이나 맛있는 음식을 찾는 쇼핑만이 아니라 인문학도 꼭 필요합니다. 오늘 방송 제목은 이겁니다. 

먹고, 사랑하고, 기쁘게 공부하라! 코뮌의 생활 리듬 

이번 훈꿍쇼 2회에서는 수유 너머N에서 최진석 선생님과 오영진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수유너머N은 1998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연구 공동체 '수유+너머'에서 분화, 갱신된 조직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까지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인문학 공동체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삶의 이력을 가진 개성 만점의 구성원들이 밥도 같이 해먹고, 다양한 강좌와 세미나를 기획해서 함께 공부하는 곳입니다. 이분들은 이것을 '코뮌주의'라고 부릅니다. 먹고, 사랑하고, 기쁘게 공부하는 코뮌의 생활리듬이 무엇일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얼마 전 방한한 이탈리아의 지성 프랑코 베라르디 비포에 대한 이야기도 이번 방송에서 나옵니다. 이번 주 추천 도서는 오영진 선생님이 골라주셨습니다. 모리 요시타카의 <스트리트의 사상 : 거리를 되찾아라>(그린비, 2013)입니다. 오프닝에서 이 책의 한 대목도 읽어드리겠습니다. 

이번 편의 청취 포인트도 짚어드리겠습니다. 인문학 공동체에서 연애는 갈등의 씨앗일까요, 아니면 가장 급진적인 인문학 실험일까요? 수유너머N에서 밥을 제일 맛있게 하는 사람의 숨겨진 과거는? 프랑코 베라르디 비포가 수유너머N에 대담히 요구한 그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음흉한 세 남자가 인문학 공동체에서 꿈꾸는 엉뚱한 일은 무엇일까? 남자 셋의 수다가 아슬아슬하게 이어집니다. 

수유너머N의 대표이신 최진석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은 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수유너머라는 모델에 대해 너무 이상화된 이미지를 갖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이곳은 항상 삐걱거리고 있고 내적인 갈등도 많다. 굉장한 분란도 있었다. 주먹구구로 하는 일도 많아서 좌절하고 실패하는 때도 많았다. 1998년부터 이어진 시간의 연속성이 아니라, 불연속성이야말로 중요하다. 성공 신화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 실패 다음에 올 그다음 실패를 위해 함께 다시 시작하기. 이거야말로 수유너머의 과제이자 동력이다."

코너 속의 코너 '만국의 인문학도여 단결하라'에서는 중앙대학교 구조조정공동대책위원회에서 학과 구조조정의 부당함과 폭력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진격의 학교>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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