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활동 :: 비정규직, 장애인, 퀴어, 난민, 동물, 지구 등 소수적 연대를 위한 게시판입니다!


아니. 이게 왠 최루탄인가! 


전시땜에 이스탄불갔다가 우연히 큐레이터들 터키 아티스틀과 게지공원 지키기에 놀러갔었는데 너무나 평화로웠던 모임을 경찰이 무모할정도로 너무나 잔인하게 진압중입니다. 


터키 정부 완전 미쳤어요, 최루 총 같은걸 얼굴에 바로 분사하네요. 5/31일 낮에 부상 당하신분들이 세분이나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충격적입니다.  관광객들한테도 무차별분사했습니다. 설마 그렇게 하리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약간 미친사람들 같았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지금 터키는 얘기듣던 그 광주입니다. 고급호텔들이(divan , 인터콘티넨탈) 문을 열어 부상자들을 쉬게 하고 있고 가게들이 문을열어 시위자들에게 물과 레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들은 경적을 울려 이스탄불 신시가지가 온 새벽까지 떠들석했고 오늘 6월1일에는 다시 GEZI 공원에 모인답니다. 


잔인하게 그지없는 국가 폭력을 보고 있습니다. 진압하는 경찰의 모습이 아무말도 듣지 않는 대통령이 한국과 다를빠가 없습니다. 조직되지 않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즐겁고 비장하게 거리에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2008년 같습니다. 그들의 무기가 이스탄불 사람들을 더이상 다치지 않게 하도록 

한국 터키 대사관에 항의 이메일이나 팩스 꼭 보내주십시요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Address:

Turkish Embassy
Vivien Bldg. 4th floor
52, Seobinggoro 51gil Yongsan-gu
Seoul-Korea

Telephone:

+82 2 3780 1600

Fax:

+82 2 797 8546


embassy.seoul@mfa.gov.tr


페이스북에도 남겨 주십시요 https://www.facebook.com/pages/TC-Seul-B%C3%BCy%C3%BCkel%C3%A7ili%C4%9Fi/291250094244711


이것은 트위터입니다. https://twitter.com/seoulembassytr


이메일 팩스 보내고 #occupygezi 에 보냈다고 서포트하는 글을 보내주세요. 


지금은 헬리곱터에서 최루탄을 떨어뜨립니다.


20130531TURKEY-slide-1BGY-articleLarge-v2.jpg 


5월31일 하루에만 이 총에 맞아 한 분 방패에 맞아 한 분 물대포에 한 분....



터키에 출장겸 쉬러갔으나 제가 도착한 다음날 부터 터키 거의 최초의 자율적인 데모가 시작되었습니다


탁심이란 공원인데 좌파가 모일 수 있는 거의유일한 공원이자 도심에 유일한 공원인데 터키정부가 쇼핑몰을 지으려고한답니다.


자발적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데모가 처음이래요. 지난 3일 동안 정말 아름다운 직접행동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최후의 날이라 최루탄 물대포 막 쏨. 터키시위대는 정말 평화롭습니다. 같이 구호외치고 하는 것 외엔 손에 든 물병도 던지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경고방송도 없고 기자고 뭐고 다쏘네요. 저 노란액체가 최루액인데 첨 들이키는 순간 한동안 숨 못쉬어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ㅜㅜ엄마.


아 이렇게 이국적인 곳에서 죽는구나 싶었는데 레몬 문지르니까 좀 낫더라고요.


터키랑 한국이랑 국가폭력에 관해선 진정한 형제 국가라고 하면서 다같이 웃음 하하;;  


신자유주의 국가들은 긴밀하게 데모 대항스킬들을 늘리는데 우리는 너무 국제 연대에 소극적인 것은 아닌지.


국가 폭력에 대항해서 직접행동의 기술들을 좀더 긴밀하게 공유해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물대포가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알려줬더라면 한 분의 목숨은 구할 수 있었지 않을까 가슴아픕니다. 


신자유주의 국가들의 폭력성은 정말 도를 넘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VUtDXxfrSuw


비디오의 이 분이 오늘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터키에 물대포가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기때문에 이게 얼마나 강한지 모르신것 같습니다. 제가 터키친구들에게 독일에서는 물대포로 안구를 잃었고 한국에선 많은 사람들이 고막이 찢어졌다고 했지만 물대포를 처음 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가슴이찢어집니다.

26세 여성 한 분이 방금 돌아가셨고 이 비디오의 이 남자분도 방금 돌아가셨고 한 정치인도 돌아가셨고 한사람은 물대포에 한쪽눈을 잃었으며 한 분은 팔을 잃고 한 분은 귀를 잃었습니다. 이 비디오의 이 분은 어제도 본 분인데 오늘 시위중에 방금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한국경찰도 이런식으로 물대포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터키 친구들에게 힘이 되어주십시요. 지금 버스 기사들도 시위대를 도와 바리케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꼭 한국 터키 대사관에 항의 전화나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요

support occupygezi ! so many injured 3 died by the water cannon and the gas gun! horrible. please help Turkish Friends! call turkish embassy to stop this masacre.




사진은 용량제한 땜에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사진 클릭///


http://urbandrawings.blogspot.com/2013/05/taksim-turkish-government-should-shame.html스크린샷 2013-05-31 오후 2.14.16.pn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2 내성천 답사가자~~~ [2] file 은선 2013.09.14 1658
271 [말 과 활] 창간호 공개토론회(매주 월요일) [1] file 유심 2013.08.29 1548
270 [장애인문화예술판] 연극 올려요ㅡ오늘과 내일 홍대 가톨릭청년회관 8시 [1] file 유심 2013.08.21 2118
269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농성한 지 1년인데요?! file 기어가는ㄴㅁ 2013.08.20 1492
268 "콜트불바다" 오늘입니다 이철교 끝나고 6시쯤 같이 가요~ file 한샘 2013.08.11 1618
267 콜트콜텍 불바다 음악페스티벌 후원 텀블벅 어제 열렸답니다~ file 지안. 2013.08.01 2268
266 콜트 노동자들과 함께 하자! 콜트티셔츠판매! file 은선 2013.07.24 1729
265 이음책방, 이렇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6] file 수유너머N 2013.07.17 26311
264 [회원소식] 팟캐스트 훈꿍쇼 2회 안내 -수유너머N 편 [3] file 꽁꽁이 2013.07.11 2579
263 김미례의 신작 <산다2013> 텀블벅 후원, 마감박두!!! [1] 리를빅 2013.06.27 2581
262 쌍차노조 김정우 지부장 구속적부심 탄원서 27일까지!! [1] 취생몽사 2013.06.26 1958
261 오늘 노들 후원주점인데... 솔라리스 2013.06.01 2026
» 이스탄불에서 보내는 소식입니다.한국대사관에꼭항의해주세요 [6] file 은선 2013.06.01 2690
259 쓰시 상이 메일을 보냈네요.^^ [2] 솔라리스 2013.05.31 2081
258 동대문디자인파크의 은폐된 역사와 스타 건축가 ! 텀블벅 하루 남았다~ [2] file 은선 2013.05.24 2650
257 No Cort! 거리불매 촛불문화제 (5/17 금요일 저녁 7시 - 홍대 걷고싶은 거리) [1] file 의횬 2013.05.16 3580
256 부처님오신날에 ㄴㅐ성천으로 캠프갑시당~<세가지생태학 후기 겸> 은선 2013.05.11 4205
255 '2013품앗이연대가시작됐다!'4/17일 박경석교장샘강의,4/20장애인의날 연대 [4] file 은선 2013.04.15 5676
254 모래가 흐르는 강 단체관람 4월6일(토)3시 [7] file 은선 2013.04.03 5150
253 오사카의 김인만 씨가 인디다큐에서 작품 상영한대요.^^ [1] 솔라리스 2013.03.15 205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