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활동 :: 비정규직, 장애인, 퀴어, 난민, 동물, 지구 등 소수적 연대를 위한 게시판입니다!


▶◀


이번 4월은 지난 그 어떤 4월들 보다도 유난히도 유난한 것만 같습니다.

수 없이 많은 부조리들이 중첩되어 지내 온 세월들이 

한꺼번에 봇물 터지듯 터져나와버렸을 때 

느끼게 된 우리의 어떤 감정...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이 그 어떤 감정을 끊어내기 위함이라면, 그야말로 더할나위 없을 거에요.






당장 코앞으로 420이 다가왔습니다. 

연구실에서도 420 준비로 내내 바쁘게바쁘게 움직였다고 해요.



우선 지난번에 이어 연구실에서 찍은 인권위원들 사진을 감상하실까요.


음악학.jpg


음악학 세미나도 420장애인권위원으로 함께!




KakaoTalk_85bb2289c27b0141.jpg 


물리학 세미나도 420 장애인권위원으로!



중세철학.jpg 


중세철학 강독강좌의 철학덕후님들도 함께!!ㅎㅎ



KakaoTalk_f48f157d042d8cfb.jpg


봄날엔 맑스 세미나팀도 봄날엔 인권위원으로 함께~! ㅎㅎ



푸코.jpg


푸코 세미나팀도 모두 420장애인권위원으로 함께하구요~



이철교2-4(2).jpg 이철교2-4(1).jpg 


이철교는 인원이 워낙 많아야지 말이죠. 두장이나 찍어야 하네요.

420장애인권위원으로 함께합니다~!




이제 당장 내일로 다가온 '420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네요


내일 일정은 아마도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하겠지만

예상한 바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 10시 장애등급제에 의해 희생당한  故송국현님을 추모할 것입니다.

또 오후12시부터 희망고속버스를 타기위해 몸부림 칠 겁니다.

또 오후 4시부터는 故송국현님의 목숨을 앗아간 장애등급제에 저항하기 위해 문형표 복지부장관의 집까지 찾아갈 겁니다.

꼭 그사람의 공식 사과를 받아낼 거에요.



오전 10시까지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에 모여주세요~


함께해요 420!

※준비물 

점심을 대신할만한 간단한 요깃거리, 

얼굴을 가리거나 보호할 수 있을만한 센스있는 것들, 

활동하기에 편안한 옷차림.




수유너머 N 420 장애인권위원 명단(4/19  23시 현재) 총 : 88 명 361000원 모금

이현숙   신혜    박남희   임윤옥    박임당    홍석원    장예지    함민지    이범연   김희주   
박서린   장한나   홍석원    박상빈    최영진   노의현   이건혜   이건학    태준건    엘스   
송민선   전경민   박숙현   황성현    변성찬   박숙희   고태수   박수현    이준형    강선영   
김신재   김지안    최영철    이만재    정옥순   김지언    정정훈   박은선   김희주    최진석   
고승환   박준영   김충한   오영진   함지원    이진경    이미라    전주희    전성현    문한샘   
서다은   박성관   조정현    정우준   박혜정    하얀    박연희    이혜미    최시웅     장봄   

고상우   심아정    김은이    장석관    박소미   류재숙   황지영   김민우   김현석    국은주   
최미현   신재길    이종현   박보라   조지훈   손기태   최다정    윤솔    이지혜     홍지수

상필     이홍찬      문화       전진경    박정훈    이미정    이지숙    전병석






송국현_장례위_0418.jpg



-故송국현님은..


27년간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시설에서 살아야만 했던 송국현 동지는 50세였던 작년, 시설에서 나와 자립을 시작했습니다.


송국현 동지는 활동지원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송국현 동지는 ‘장애 3급’이었습니다.


그래서 활동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장애등급심사센터는 송국현 동지가 활동지원이 필요 없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4월 10일 송국현 동지는 꼭 활동보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 장애등급심사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문전박대와 이의신청 거부를 당했습니다.


4월 13일 송국현 동지의 집에 불이 났습니다. 동지는 불길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급히 찾았을 때 송국현 동지는 온통 새카맣 게 타버린 집의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이미 몸의 3분의 1이 화상을 입은 후였습니다.


4월 15일 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이다.’라고 답했습니다.


4월 17일 새벽 6시, 밤새 사경을 헤매던 송국현 동지는 운명하셨습니다.


(전장연 홈페이지에서 발췌)


故 송국현님의 장례위원으로도 함께 해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2 전시 인증샷 리버풀-서울도시교환@공간해밀톤 [3] file 은선 2010.11.21 3968
311 슈퍼칼라슈퍼를 도와주세요 [1] 상욱 2012.04.18 3943
310 드디어 인증샷 [6] file 은선 2010.10.25 3937
309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만든 천연비누세트 판매 [4] file 은선 2012.12.24 3934
308 [외부세력 찌개 대회] 11월 30일 금요일 저녁 7시. 대한문에서 [9] file 수유너머N 2012.11.24 3928
307 토요일 서비 후원 주점 [ 추ㅣ한 말들의 ㅅㅣ간 ] 알려요~ 유심 2012.07.11 3927
306 용산투쟁 관련 벌금을 위한 후원주점 [3] file 몽사 2011.04.11 3909
305 420장애인 차별철폐투쟁 결의대회! 내일 오후 2시 보신각 함께 가요>_</ [2] 달팽이공방 2011.04.19 3892
304 사쿠라이 상 통신 muchos 2011.03.17 3891
303 [공지] 텐트만들기 참가하는 분들께~ [7] 일환 2012.04.08 3880
302 도쿄에 있는 친구로부터 온 편지. 도호쿠 대지진 현황보고... _유 2011.03.23 3868
301 제2회 국제워크숍을 하셨던 우카이 사토시 샘의 책 <주권의 너머에서>도 나왔어요 file 유심 2010.08.13 3853
300 강산에, 친구 ‘미누’를 구하기 위해 노래한다. [1] 몽사 2009.10.19 3842
299 3월11일 별꼴 <산야, 당하면 복수하라!> 상영회 갑시다 [5] file 벌레벌레배급사 2012.03.08 3831
298 오늘 아랫마을 후원주점에서 만나요 [1] file 취생몽사 2012.12.01 3821
297 김경만 감독의 <미국의 바람과 불> 시사회 가고싶으신 분, 신청하세요! [13] 수유너머N 2012.07.20 3794
296 문화예술인시국선언 - 희망버스+명동마리+발레오, 유성, 재능선생님,,, file 리순투더쉬리 2011.07.29 3778
295 [문화과학북클럽-논쟁] 권명아 선생의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 file 취생몽사 2012.09.17 3775
294 오늘 텐트마당연극 '들불' 간담회가 19시 수유너머R에서 있습니다. file 유심 2012.04.14 3771
293 [들불-!] 장애인극단판+류세이오 류 <공상의 뇌> 보러 오세요-. :) [1] file 급진달팽이 2012.07.10 376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