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 ‪#‎지율스님‬ 께서 환경운동연합 에 글을 쓰셨습니다.

곧 돌아오는 수요일 국토부와 대구 환경청에서 주관하여 
"내성천 하류 공사를 반대해온 주민이나, 내성천을 지켜온 지율스님이나 내성천의 친구들을 배제하고" 
지자체, 관변단체, 환경단체들이 참석하는 내성천 하류 환경 정비사업 관련 협의회를 용궁면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합니다.


지율스님은 말씀하십니다. '천성산, 을숙도 명지대교때 일어났던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만약 이일이 오래전부터 당사자들이나 풀뿌리주체들이 꼼지락꼼지락 부지런히 여러 활동해온 사람들을 배제하고 '정부가 원하는 그림'을 만드는 자리가 될까 내성천회룡포 정비사업 반대주민, 지율 스님은 걱정하십니다.


막상 강 현장에 있어보니 이 사회가 왜 천성산, 을숙도 등 커다란 환경사안을 막지 못했는지, 그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여지껏 쉬쉬해온 관행이나 사과나 반성없는 태도에 더욱 놀랐습니다.


물론 진정성있고 열심히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문제는 
'큰 환경 단체들이 모든 환경운동의 대표가 아닙니다.' 권리를 위임한적도 대표라고 생각들지도 않습니다. 만약 진정한 풀뿌리 운동이라면 모든 주체들을 평등하게, 그리고 지역에서 해온사람들을 배려하거나 존중할 줄 알고, 여자나 젊은 사람이라고 얕보거나 지역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일도 없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더구나 정부는 이 협의회를 구상하기 전, 반대운동이 극심했던 회룡포 지역 주민들에게 상수도보호구역과 절대농지를 해제하여 주겠다고 하면서 과반이상의 서명까지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스님은 말씀하십니다. "정말 진정으로 내성천을 아끼고 , 갖은 욕설과 곤혹을 당하면서도 지역에서 견디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환경단체는 이번 협의회에 참석을 깊이 재고하기를 바라며 , 이 협의회가 자칫 시민운동의 존립의 위기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새기를 바란다."


지율스님께서는 비판에 대해 뒤에서 말이 오가는 이 오가는 상황을 두고 "만일 위와 관련한 내용이나 이전글인 '환경운동을 악용하는 자들', 혹은 '하나뿐인 지구' '굿바이 내성천편을 보고'등에 썼던 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비판을 문제 삼기 전에 그 내용을 가지고 반론해주길 바란다. " 라고 말씀하십니다. "초록의 공명은 지율 개인의 홈페이지긴 하지만 공식적인 글이고 언제든지 반론에 응해줄 용의가 있기 때문이다."

지율스님의 글 전문입니다.

http://chorokgm.cafe24.com/bbs/zboard.php?id=letter&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7&PHPSESSID=cc9740bd1781cabd570b98699de9dd49




이번주 수요일 국토부와 대구 환경청에서 주관하여 지자체, 관변단체, 시민단채가 참석하는 환경 정비사업 관련 협의회를 용궁면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한다.



환경단체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협의회에 덜썩 참석하는 일도 염려되는 부분이지만
환경단체가 지역민들의 정서를 전혀 알지 못하고 회의에 참석하는 일은 더욱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날 부산환경연합이 천성산대책위와 아무런 논의없이 노선재검토 위원회를 꾸려 천성산을 비행기로 다니는 동안 나는 부산시청 광장에서 43일간 3000배 기도로 노선검토위의 부당성을 호소했지만, 이후 '노선재검토위는 천성산 터널공사 강행의 면죄부를 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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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무총리 접견실 협의체 구성 / 당시 이 협의체가 구성되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았고 협의체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천성산 대책위원장이던 내가 한번도 본일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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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과민함, 혹은 기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환경단체가 용궁면에서 진행하는 협의회를 순수하게 학문적인, 혹은 환경적인 논의의 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이거나 아니면 천성산에서 보여 준 관행처럼 정부의 정책에 동조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최소한 정부는 꾼이고 선수들이다. 예산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3년이나 주물럭거리고 하지못했던 이유를 걷어내는데 협의회의 수순을 거치는 것 보다 더 좋은 기회를 만들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정부는 이 협의회를 구상하기 전, 반대운동이 극심했던 회룡포 지역 주민들에게 상수도보호구역과 절대농지를 해제하여 주겠다고 하면서 과반이상의 서명까지 받아놓은 상태이다.


정말 진정으로 내성천을 아끼고 , 갖은 욕설과 곤혹을 당하면서도 지역에서 견디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환경단체는 이번 협의회에 참석을 깊이 재고하기를 바라며 , 이 협의회가 자칫 시민운동의 존립의 위기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새기를 바란다.


만일 위와 관련한 내용이나 이전글인 '환경운동을 악용하는 자들', 혹은 '하나뿐인 지구' '굿바이 내성천편을 보고'등에 썼던 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비판을 문제 삼기 전에 그 내용을 가지고 반론해주길 바란다.


초록의 공명은 지율 개인의 홈페이지긴 하지만 공식적인 글이고 언제든지 반론에 응해줄 용의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는 수많은 비판속에서 일을 해왔고 관련하여 수차례 법정에 드나들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나는 노선검토위에 들어갔던 환경연합을 비롯해 천성산을 드나들던 그 많은 환경단체가 은근히 즐기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단 한번이라도 천성산 문제의 왜곡들에 대해서 말을 거드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이것이 국토의 현실이라는 사실에 늘 절망했고 비감을 느껴야만 했다. 정말 깊은 한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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