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을 올리려다 '글쓰기 권한 없음' 화면을 몇번이나 마주해 제게 메일 보냈대요.
<연구실생활> 게시판은 수유너머N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셔서 로그인을 해야 쓸 수 있답니다~
각설하고, 다음 카게몽의 이메일 전문을 옮깁니다.
카게몽의 한국어 작문 솜씨가 빛을 발하는 글입니다!
==============================================
주천하고싶은 책이 있어서 나타났읍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마을 이야기'란 만화가 한국어로 번역이 되서,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17153206IN
이 만화는 지금 일본 도쿄의 현관인것처럼 된 나리타공항 건설반대운동을 다루는 만화입니다. 너무 중요한 만화이며, 지금
일본에서는 절판리기 때문에 저도 학생회 자치회실에서 뛰엄뛰엄 볼 수 밖에 없었어요. 내용이 그러한 내용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새로 찍는 것은 어려울거 같아요.
그러한 책이 한국에서 출판이 되었다는 것은 참 신기히면서 너무나 적절한 일이라 생각해요.
나리타공항은 일본국가에게도 그렇고 반대운동에게도 그렇고 너무나 큰 일본 운동사에서에 표입니다. 나리타 공항이 있는 데는 원래
'산리즈카'라고 햇어요. 거기에서는 특히 일본배전후에 개척해온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이 대일본제국이었던 시절, 일본사람의
농민은 많이 외국에 나갔어요. 물론 그 해오ㅔ 개척이란게 '만주' (중국동북부)를 침략하게 되었어요. 즉 일본에서 못 사는
사림이 만주를 침략함으로써 살게 되었다고 하는 그런 구도가 있어요. 이 복작하면서도 복작한다는 말로 말할수 없는 한 예로써
이태준의 '농군'이란 소설도 있죠. 이태준은 조선인과 중국인의 논지 싸움을 썼지만 그 싸움을 하게 만든것은 일본제국이였어요.
'대일본제국'이 행했던 인구정책이 침략과 너무나 연관하고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대일본제국'은 전쟁에 졌고 구 식민지,
점령지에 있었던 사람들이 일본에 돌아오게 되는데, 잉어인구를 버리는 정책을 계속해왔던 일본정부가 갑자기 행했던게 '전후
개척'입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일본 패전후에 행해진 개척인데, 일본자체가 전쟁중에 식량이 없어져서 팔수 있는 땅은 다
팠는데도 불구하고 파지 못했던 안좋은 땅을 인양지에게 주었다는 역사가 있어요. 인양자들은 정말로 힘들게 땅을 아침 밤 상관없이
팠어요. 그것이 전후개척부락이에요.
그 전후개척부락을 켜냥해서 건설헌 사업이 나라타공항이에요. 넘 강한 반대투쟁이 있었어요. 이것은 감정마을이나 대추리나 용산이나
한국에서의 여러 현장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것이에요. 그러나 이 만화에서는 일본의 특수한 사정도 많이 다루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독자로서는 어려운 점도 있을 거에요. 어떤 점이냐면,
1)농민들의 운동에 도시의 학생이 참여한다는 것에서 일너난 갈등
2)농민이 천황을 믿는 존제로 산다는 것
3)일본군데에 있었다는 경험이 운동에 반영된다는것
등등이 있어요. 그러나 이러한 운동내부에 있는 모순을 만화표현에서 그려냈다는 것은 참 널라운 것이에요. 우리가 당사자가 아니라
참여하고나 지원하고나 한다는 관계성에 있을 때 일어날 문제라든가 그런거에 대해서도 논의의 제료가되는 책이에요. 일본의 당파에
속하지 않는 학생운동에서는 필독서 가까운 의지에 있는 만화이기도 해요. 이런 한국어판이 나왔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만화회사와는 아무 상관없지만 선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