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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6월 30일(목) – 7월 16일(일)

[전시 제목] news from nowhere/ news from now;윌리엄 모리스와 지금 미술공예운동

초대일시 7월 5일 (화) 6시


장소: 신당창작아케이드 전시실


전시기획: 리슨투더시티


전시
part1) news from now, here: 강동형, Slow walk, 이민지, 양으뜸, 권수정, 황문기, 정진열

part2) news from nowhere: 윌리엄 모리스 세미나 팀(임혜원,윤재용, 유한짐,모이라,한재성)


전시 문의 parkeunseon@gmail.com



강이 도시가 되고 있다.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살고 새들이 찾는 아름다운 강, 몇 만년 사람들을 먹이고 기른 이 강이,

돈 때문에, 몇 사람들의 이익 때문에 파헤쳐지고


콘크리트로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아픔이자 혼란스러움이다. 이러한 혼란의 시대,


생명의 가치가 아무렇지도 않게 돈으로 환산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또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일을 최소한의 생활비를 위해 억지로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사회에서 예술가의


역할은 무엇이고 예술가의 노동은 어떤 의미일까?


19세기 영국은 한국과 비슷하게 자연이 급속도로 파괴 되던 때이다. 에코토피아 뉴스의 저자 윌리엄 모리스(1834-1896)는 영국이 급격히 산업화 되던 제 2차 산업기 시대의 사람이다. 그는 에핑(Eping) 숲 근처 시골마을에서 자라나 자연이 파괴 되기 전 영국의 풍경을 기억하는 사람이었다.

산업혁명으로 아름다운 습지와 산이 파괴되고 기차 철로가 놓이고,


공장이 들어서는 과정을 본 그는 산업혁명 이전의 모습, 인간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세상을 꿈꾸었다.


그는 대다수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며 고통스럽게 삶을 사는 것을 보고,


누구나 자기의 일을 즐기는 마치 중세에 직인들이 그러하듯 ‘예술가는 노동자가 노동자는


예술가가’ 되는 세상을 그려냈다. 맑스가 이야기하는 유적 자아의 실현에 가까운 것이다.


또 모리스는 지역의 공동체들이 자치적으로 생활 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했다. 윌리엄 모리스는 위로부터의 혁명이


아닌 우리 생활에서 사람들이 자연과 공동체의 소중함 그리고 일의 기쁨을 공유하고자했던 생활사회주의자였다.


윌리엄 모리스는 물질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선각자이다.


이 전시는 생명과 인간의 노동가치가 위협받는 지금 윌리엄 모리스의 사상을 함께 공부하고 지금의 예술가와 공예가는 무슨 존재인지 질문할 것이다.


리슨투더시티는 윌리엄 모리스 세미나를 통해 디자이너, 공예가,건축가가 함께 윌리엄 모리스의 예술과 사상을 함께 공부하였다.


에코토피아 뉴스의 원제는 News from nowhere 인데 전시의 part1은 윌리엄 모리스가 에코토피아를 꿈꾸었듯 참가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유토피아를 에세이로 쓰고 그것을 드로잉으로 그려낸 것을 전시할 것이다.


또 part2는 News from now 지금 디자이너와 에술가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우리의 문제에 대하여 주체적 예술가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분석한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작품 정보]


News from Now, Here:이민지, 양으뜸, 권수정, 황문기, Slow walk,정진열, 강동형, 김준호, 박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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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저문강에 삽을 씻고 | 다큐멘터리 | 한국 | 단편영화 | 20 분 김준호, 박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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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강바닥을 파헤치고, 수도 없이 모래를 퍼다 나르는 4대강 건설노동자들의 고단한 삶과 내려앉을 자리를 찾지 못해 공중을 맴도는 겨울철새들의 풍경이 쓸쓸하고 아리다.

 

 

2_Slow walk,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지는 생명들_포스터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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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양으뜸_강이 도시가 된다_ 포스터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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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이민지_내성천 강 모래 길_책자_B5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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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황문기_티셔츠를 위한 드로잉_문수스님_2011

 

part2) news from nowhere: 윌리엄 모리스 세미나 팀(임혜원, 윤재용, 유한짐, 모이라, 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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