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장애인야학 <2020 평등한밥상> 행사 재연기 안내
노들장애인야학 학생무상급식기금 마련 후원마당 “2020 평등한 밥상”을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재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지역은 현재 10월 11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이 되어서, 실외 에서도 100명 이하로 모임이 제한되어서 작년과 같은 무상급식후원행사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급식기금 마련에 힘 모아 주신 후원인 분들과 직접 만나 뵙고 음료와 음식을 나누던 풍성한 행사를 올해는 조심스럽게 오후4시~오후8시까지 짧은 현장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행사를 동시에 준비하고자 합니다.
노들장애인야학을 후원 해주신 분들께 최선을 다해 응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장 수령 : 마로니에공원
□ 날짜 : 2020년 10월 23일(금) 오후 4시~8시
□ 장소 : 마로니에 공원(무대행사 온라인 동시 생중계)
□ 온라인 신청 : 2020년10월12일(월)~10월23일(금), 들다방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_추후 링크 안내
현장 행사와 방문 수령과 온라인 리워드 신청에 대한 자세한 상황은 잘 준비해서 추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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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도 하고, 공부도 하고, 밥도 먹고, 일도 하고, 밥도 먹고"
노들야학에서 매일 차려지는 밥상은
재난이 언제나 평등하게 닥쳐오는 것이 아니듯
평범한 일상 역시 평등하지 않다는 고민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휠체어를 타고는 들어갈 수 없는 식당이,
한끼 외식비의 가격과 얄팍한 주머니 사정이,
활동지원인이 없이는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일상 역시 재난일 수 있음을
그리고 매끼니의 밥을 챙기는 것 역시
우리가 같이 만들어가야 하는 일상의 투쟁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2014년부터 노들야학은
'어떻게든 함께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급식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개교와 휴교를 반복하는 재난의 일상 속에서도
천막 야학에서 함께 먹을 도시락을 싸고,
가가호호 학생 가정 방문을 통해 반찬을 나누고,
더 안전한 급식 환경을 위해 1인용 식탁과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후원을 통해서만 만들어지는 학생 무상급식,
이 지극히 평범하지만 위대한 일상을 위해
함께 싸워주실 분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