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 주방, 까페, 서점, 복사 등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게시판입니다!
너무나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주책없이 눈물이 나는 날도 자주 있습니다.
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해 저 자신에 대해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자주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누구보다 저로 인해 많은 상처를 입은 피해자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욱 부끄러운 것은 나를 변명하고 소명하는 과정에서 그 상처 더 아프게 한 부분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또한 연구실 회원분들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연구실을 떠나신 분에게도, 남은신 분들에게도 제가 너무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저의 잘못이 용서가 될 수 있을 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것 외에에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5년간 자격과 출입이 금지됐기 때문에 게시판에 글을 쓰는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연구실은 저에게 정겨운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들르지 못하는 곳, 부끄러워서 쳐다보기조차 힘든 곳, 혹시 아는 분 만날까 걸음을 재촉하게 되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연구실 앞을 지나칠때마다 저의 잘못을 되새기며,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모든 것 내려놓고, 성찰하며, 달라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