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부터 성폭력임을 주장했고 어제 공식적인 선언도 한 일인입니다.결과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하였습니다.
먼저, 결과보고서 작성에 참여하고 통과시킨 사람으로서 잘못된 부분은 마땅히 고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공동체를 떠나신 분들과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그 분들 상처와 반론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것은 남은 저로서도 무척 아픈 부분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시고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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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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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젠더 감수성이 없다는 것으로 퉁쳐질 수 없는 사태인것 같습니다.
당신들의 아픔에만 공감하지 말고.
당신들이 많은 이들에게 준 고통에 뼈아프게 반성하길 바랍니다.
이미 스스로의 해결능력, 자정능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네요.
그리고 더이상 피해자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일은 제발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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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별다른 말 없이 저는 회의를 지켜봐오기만 했던 사람입니다.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같은 공간에서 웃으며 인사했던 분들이 이렇게 반목하고 헤어진다는 게 제게는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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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동안 뭐하셨나요?
웃으며 인사했던 분들이라는게 소름쳐야할 상황입니다.
우정의 정치는 내가 보호하고픈 사람에 편향된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공평해야합니다.
친구님의 글을 읽는 제가 더 고통스럽네요.
별다른 말없이 그저 봉합되기만을 바란 친구님의 마음을 다시한번 돌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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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댓글을 괜히 적었나봅니다. 불쾌를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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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달리는 기차위에 중립은 결코 없습니다. 침묵은 늘 권력자의 편에 서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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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이번 일로 나가신 회원분들은 돌아오시는 건가요? 그분들이 돌아와 예전처럼 공부하고 활동해야 제대로 된 회복과 해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그런 노력들을 하고 계신다면 다행입니다. 떠나신 분들이 젊은층이라니 그게 참 마음에 걸립니다. 걸려요...... 지켜봐 달라고 하시니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다들 힘드실 텐데 재촉하는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많이 그리고 충분히 기다렸습니다... 비회원이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회원들조차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하거나 나가게 만들면서 우리가 알아서 잘 해결할테니 조용히 하라는데... 그러나 생각해 보세요... 비회원들도 신뢰를 가지고 참고 기다렸답니다... 같이 밥먹고 세미나하고 산책하고 파티했는데... 또 다른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으라고요? 함께했던 사람들이 모두 나간 다음에 세미나도 없어지고 같이 밥먹던 사람도 울면서 떠나는데... 말할 권리가 있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 입 좀 다물고 기다리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