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에서 스스로 '관종'이라고 하셨는데, 많은 관심 받으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만큼 벅찬 관심을 받으셨으면, 그만 두셨으면 합니다.
정식으로 요청합니다. 그만 하십시요.
그리고 다른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익명씨의 글에 대해 더 이상 댓글이나 클릭을 통해 관심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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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유너머 104에서는 결과보고서에 담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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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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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어째서 익명씨의 발언을 막으시는지요?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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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시는 마음 알고 있지만, 이곳에 다른 방식의 언어가 등장해서 나름 숨통이 틔였는데.. 익명씨의 다른 버전을 기다리고 있던 터라 애석하네요
물론 익명이라서 간혹 무례하고 모욕적인 언사들 때문에 불편하여 저도 감정 가득한 글을 쏟아놓았고,그래서 익명이 아니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는 있지만요
불편하고 그래서 감당하기 힘든 건 각자의 몫일듯 합니다. 금지 명령 말고 부탁 정도만 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이 글 또한 큰 상처가 될 테니 무척무척 죄송한 마음에 고민고민하면서도.. 그래도 몇 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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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
실질적인 발언권이 없는 비회원이라 실명을 밝히고 탈퇴한 회원들에게 지지선언을 한 해든바위 조윤숙입니다
제가 독해력이 부족한 탓일수도 있으나 어떤 글이 수유너머에 대한 적대시인지 모르겠습니다 소라님의 댓글이 탈퇴하며 마지막 발언을 하는 그들에게 무례하고 모욕적인 듯하여 질문드립니다 이런 의견이나 저런 의견이나 수유너머에 대한 애정의 방식이라고 믿고 있고 혹시나 어떻게든 해결의 과정으로 향할지 모른다는 실낱같은 기대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게시판에 글을 남긴 그들이 소라님보다 이 공간을 덜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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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식견이 짧았습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제 댓글 정정합니다. 그래도 불쾌하시면 삭제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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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전 소라님 말씀에 동의하진 않지만 소라님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엔 위드유.
죽은 프랑스 남자들도 침묵하라 가르치진 않았으니
가끔은 배운대로 행해도 괜찮다. 우리같은 쫌팽이들도 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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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안쓸까 하다가 그냥 씁니다. 이 정도 글에도 누군가는 분노하고 그러겠죠~ ㅜㅜ
뭘 써도 단어 하나에도 격분하시니 의견이란걸 쓰기가 어렵고 감정에만 호소하고 있네요
제가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래도 원래보다도 멍청해보이니까 자존심도 쬐끔 상하고, 댓글 썼다 지웠다만 하고..양쪽 다 단단하게 꼿꼿히 서서 분노하는 듯한 기운에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이 지평을 흔들어놓으신 익명씨님같은 분이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이 글도 엄청 욕 먹겠네요.. 이제는 그러던지 말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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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
제 댓글에 맘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발언을 막는 것이 문제지 자유로운 의견은 개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라님이 썼다 지운 글을 본 것 같은데요. 저는 소라님의 분명한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소라님의 의견이 사라지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소라님이 쓰신 수유너머를 적대시하는 글들이라는 표현에 대한 저의 의문이 단어 하나에 대한 격분이라고 느껴지신다면 더욱 그 표현들과 댓글들을 남겨두어 모두 보게 해서 무엇에 격분하는 것인지 알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더군다나 그런 글 아니면 발언권이 없다 하셨는데 스스로의 분명한 생각을 이렇게 발언하셔야죠. 또 격분이라거나 욕이라거나 하실까봐 말씀드리는 건데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길 바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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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님께는 감사해요.. 순간 2차 피해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어서 삭제한거에요
그냥 전체적인 분위기 얘기를 한거고요.. 다른 글 읽고 뭐라고 말하고 싶지만 다들 화나고 상처가 깊어서ㅜㅜ 위로는 못될망정 상처를 주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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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2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게 큰글씨로 조용히 하라고 하다니... 실망스럽습니다.
저도 입다물게요. 떠들어서 송구해지네요. 발언권 얻고 말해야하는지 몰랐어요. 익명씨 님껜 감사합니다. 다른관점 끌어내려 주시려한거 감사합니다. 큰.위안이 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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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3
와.. 수유너머가 지금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네요.
저는 비회원이라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지난 회의 결과들이 도출된 과정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분열 되었는지 잘 상상이 가네요.
잘 들 해보세요. 그동안은 저도 잘 되시길 기원했는데 제가 어딘가 잘 못 생각 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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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익명씨의 글이 웃음 아래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어 불쾌함을 많이 느꼈지만.. 저 역시 이런 방식의 요청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sora님의 어폐를 ㅎㄷ님이 잘 지적해주셨고 sora님이 시정해주셨지만, 연구실의 공지나 정식 요청에 대해서는 모든 이들이 보는 글이고 또 권위가 의도하지 않건 간에 다른 이들에게는 실려있다고 판단되기에 유효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에 어떤 요청을 할 때에는 보는 이들에게 요청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글을 쓰는 입장 자체가 권위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쓰는 이와 보는 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략이라는 것은 필요할 때가 있지만 보는 이와 쓰는 이의 입장이 다를 때 지나친 생략은 서로의 관계에 위화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폭력 사건에 대한 보고서나 그에 대한 사과문 역시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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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음.. 저도 익명씨의 첫 글에서 그 분이 의도가 찜찜했었지만 (마치 본인이 배트맨의 조커처럼 행동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오히려 익명씨에게 휘말린 느낌이 들어 저는 좀 불안합니다...
아무튼 이 난관 부디 잘 극복해 나가시길.. 비록 멀리에 있지만.. 응원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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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4
“익명씨의 글에 대해 더 이상 댓글이나 클릭을 통해 관심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구요? 댁이 뭔데 그런 소리를 하니요?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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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맞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이견과 차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차이와 ’타자’를 다루는 태도, 방식이고, 이런 점에서 양측은 각자의 성찰할 지점이 있었으며 익명씨선생님은 참조되어야 할 매우 훌륭한 가치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양측 중 누가 이기든 전혀 상관없이 이 곳에 더이상 희망은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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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완벽한 대답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능력이 없다면 능력이 없다고 시인하셔도 됩니다.
그럴려고 우리 친구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익명씨 말마따나 우리 모두 불완전하다라는 걸 좀 인정하고
솔직해집시다 선생님.
약한게 강한걸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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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베너 팝업창 꼭 만들어주세요
넵! 그만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