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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11월 28일 수유너머104에서 김장을 담급니다.
염전노예 지휘자이자 큰언년이 yumichoi 님께서 절인 배추를 크게 지르셨습니다.
(김치냉장고가 넘치면 수유너머 옆마당에라도 묻으시겠다는 굳은 의지!)
옛부터 김장은 뭐 하는 날?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그는 날이지요 (보쌈 먹는 날이요!!!)
옛부터 김장은 누가 한다고? 공동체 구성원들 (수유너머 드나드는 자 그 모두!!!)
김장 어렵지 않아요. 모두 다 같이 모여 시시껄렁한 농담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끝나고 고기 반찬에 밥도 먹고
그런 날입니다.
친한 사람이 없어서 어색하다고요? 몸을 움직이며 막걸리에 막 담근 김치 한 점 먹다보면
또 그렇게 아는 이가 되는 거지요.
암튼, 11월 28일은 그런 날입니다.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니 시간 공지는 차차 하겠습니다.
일 때문에 늦게 오셔도 됩니다. 수고했다고 어깨도 두드려주고, 막걸리도 나눠 마셔요!
맞다! 수유너머에선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김장 날 빼고.
28일에 봴게요~~~~
어디 좋아요 버튼 없나 하고 찾아봐도 안보이길래 하나 붙여넣었어요.
근데 김치랑 고기랑 주인이 뒤바뀐 것 같은데 제 기분탓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