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및 토론회] 성폭력 2차 가해와 피해자 중심주의 비판의 오용
: 수유너머104 사건을 중심으로.
'성폭력 2차 가해'와 '피해자 중심주의’는 여전히 논쟁적인 개념입니다. 이번 수유너머104에서 있었던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 용어에 대한 이해 정도가 매우 달랐습니다. 지속가능한 반성폭력 운동을 위해서라도 이 개념에 대한 사유와 비판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피해자 중심주의'란 피해자의 입장을 어디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며, ‘2차 가해’란 용어는 과연 어떻게 사용해야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문제에 관하여 더 깊게 논의하기 위해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에서 이 두 용어에 대한 비판적 글을 써 주신 권김현영 선생님을 모시고 강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수유너머104 사건을 지켜보신 분들, 또는 다른 공동체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 해결 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으신 분들,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는 미투운동의 본질을 이해하고 제대로 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싶으신 분들, 2차 가해와 피해자 중심주의란 개념에 대해 깊게 논의해 보고 싶으신 분들, 이번 강연과 토론회를 통해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 게시판이 강연 홍보용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동안 발언권 없이 게시판에서 사태를 지켜보시기만 했던 분들도 초대하고 싶어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1부 강연
19:00-20:00 성폭력 2차 가해와 피해자 중심주의 (권김현영)
2부 토론회
20:10-20:20 수유너머 104 사건에 대한 브리핑 (수유너머 탈퇴회원)
20:20-21:30 공동체 내 성폭력 사건 관련 토론회
일시 : 5월 4일(금) 19:00 - 21:30
강사 : 권김현영
인원 : 50명 (선착순 마감)
수강료 : 1만원
장소 : 소셜팩토리매니아 (마포구 와우산로21길 19-19 2층)
신청 : 입금 후 구글 신청서 폼 작성
신청서 : https://goo.gl/forms/icXaS5vEJQhn5Ztf2
입금처 : 신한은행 110-280-913310 장한길
*입금확인 되어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마감이 될 경우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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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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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바위
신청했습니다 수업 끝나고 출발하니 늦을 것 같지만 꼭 참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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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에휴, 남들의 아픔을 헤집고 왜 이러는 건가요? 이런 짓도 2차가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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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2차가해 뜻을 모르면 공부를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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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냥그만
이런 비아냥밖에 못하면서 누구에게 공부하라고 떠드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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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신청합니다. 방금 입금하고 신청양식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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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104의 사례를 보다 객관적으로 토론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고맙습니다. 아쉽게도 전 이날 지방가야해서 못 참석하지만, 많은 분들이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하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2차 강의와 토론회는 수유너머 공간에서, 이어서 진행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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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잔류회원들은 성폭력문제의 대처를 위해 도대체 뭘 하고 있나요?
이런 강연과 토론회까지 탈퇴회원들이 연다는 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2차강연이건 토론회건 수유너머104에서 준비하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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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
"잔류" 라는 표현부터 . . 정말 재미있네요. ㅎㅎ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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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기획팀
신청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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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빅픽쳐
네??? 벌써요???
못 가겠네요.....
5시간여 만에 마감이라니...
그나저나 글쎄요...
그 오용이란 거...
말하자면 일부러 그랬던 거라서 말이죠...
암튼 빨랑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열씨미 돕겠습니다.[사족]______________
argumentum circumstantialis ad verecundiam ???
권위에라도 호소해보려는 듯한 이 방법은 솔직히 조금 유치해 보입니다.
그리고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전 무한확장된 2차가해 개념의 전횡적 과/남용과 일방적 피해자중심주의가 야기해 온 그 무수한 문제들에 대한 당당하고 독립적인 또다른 비판자이지 그 누가 대신 (결정)해 준 비판의 원용자가 아닙니다. 이 점이 제일 웃기고 유치하며, 아주 모욕적이기까지 합니다.
설령 그 어떤 권위들의 권위건, 심지어 최고 권위라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참조점에 불과할 뿐이며, 그 어느 순간에도 결코 자신의 비판적 사유능력과 고유한 입법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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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신청 마감된 지 모르고 입금했는데 환불빋으려면 어디로 연락드려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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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기획팀
오늘 중으로 입금 및 신청 여부 확인 후 문자 드릴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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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길
기획팀 장한길입니다. hangiljang@gmail.com으로 연락처 남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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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l
안녕 여러분 분탕질의 요정이 또 나타났어요! :) 너무 저를 미워하진 마세요. 진흙탕 싸움에서 모두가 깨끗하길 원하는 그런 가식적인 상황에선 저같은 사람도 필요한 법이니까요. 그렇지 않나요? 차라리 무시하세요. 아! 그런데 잘 안될껄요?
그나저나 너무 웃기는 상황이라서 이번엔 신경증 걱정 없이 놀아도 되겠어요. 미워 하는 거는 상대를 이해 할 수 없을 때인데, 너무 뻔하게 보여서 미워 할수도 없네요. 스스로의 감정, 생각, 행동 조차도 전혀 살필 줄 모르는 사람들이 2차 가해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마치 사이비 종교 집회를 방불케 하네요.
이젠 아예 탈퇴 vs 잔류 프레임으로 전환하신거에요? 정의 vs 부정, 앎 vs 무지 거기다가 피해 vs 가해, 비권력 vs 권력!!! 아주 완벽하게 올드패션으로 가시고 있으시네요!! 계몽주의 n부작은 언제쯤 새로워 질까요? 이항대립 참 유용했었는데 요즘 그거 만큼 진부하게 느껴지는 것도 없더라구요. 좀 더 그럴듯하게 세련되게 포장해보세요!
그리고 왜 타이틀은 “수유너머 104 사건” 인가요? 이제 탈퇴 했으니 본인들의 책임과 반성은 훌훌 털어 버리고, 남은 회원들 신상부터 멘탈리티까지 탈탈 털어 버리시게요? 또 왜 작성자는 “강연기획팀” 인가요? 누가 보면 “잔류”회원 님들이 기획한줄 알겠어요. 자-타 구분 하시느라 애쓰시네요. 그리고 홍보 게시판은 왜 “소소한 일상”인가요? 아 여기 게시판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어 있으니 이만한 홍보처도 없겠네요. 아이러니 하네요. 이런게 일상의 혁명인가요?
한번 참석해서 어떤 파장을 만들어 내실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벌써 마감이라니 안타깝네요. 사실 “탈퇴”회원들이 주관하는 브리핑과 토론회가 얼마나 “객관적”으로 당시 정황과 본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너무 웃겨서 빵터졌네요)을 보여주실지 궁금했거든요. “가해자들” 도 좀 초청하고 그러세요. 좀 배포좀 크게 가지시구요! 사실 그거 브리핑이 아니라 블러핑 아니에요?
지금 궁극적으로 원하시는게 “감수성 교육”이신거죠? 근데 전 왜 “단죄”처럼 느껴지죠? 혹시, 화전민이세요? 아니 약탈자인가? 어디가서 다른 단체 만들건데 자금도 부족하도 인지도도 부족해서 동력이 없으니, 좀 살만한데서(?) 뺏어 보자 이거 아니에요? 그런데 어쩌죠, 그런 협소한 테제로는 연구실 임대료 내기도 힘들 거 같은데.
아 그리고 “탈퇴 회원"(근데 탈퇴 했는데 어째서 아직도 회원이지요? 각질 같은 건가요? 아니면 전 남편 전 아내?) 분들 서로끼리도 조심하세요. 동력 떨어지면 언제 서로 잡아 먹을지 모르거든요. 정말 걱정되서 하는 이야기에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면 엄청 아프거든요!
그나저나 PC함을 주장하시려거든 본인들 고해성사부터 하세요. 그게 공감 형성에 더 좋아요. 본인들도 죄인이란거 다른 이들도 알게 되면 같은 죄인끼리 유대감 만드는 거는 사실 쉬운 일이거든요. 누가 누가 더 죄 사함 받았는지 경쟁하면 대형교회 못지 않은 흡입력도 갖추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새로운 죄의식들 개발해내서 사람들 붙잡아 두세요. 헌금(아니 겁박줘서 삥뜯는 걸가요? )걷는 것도 아주 편하실꺼에요! 이것저것 처음 하시는 거라서 시행착오도 많으시죠? 근데 본인들 모임, 벤치마킹 할 단체들 굉장히 많아요! 요즘 보니까 굿즈 판매도 잘 먹히는 거 같더라구요. “Anti-수유” 뱃지 만들면 잘 팔릴꺼 같아요. :)
다음번엔 “잔류” 회원 님들께 요청해서 수유너머에서도 한번 강연하세요! 김정은도 넘어왔는데 님들이라고 못갈때가 어디있겠어요. 무튼 몸 관리들 잘 하시고, 신경쇠약으로 아프지들 마세요. 마음 아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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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김
빵터졌소. . . "잔류"라는 말에서 잔잔한 우수를 느낀게 나뿐만이 아니구만요. '잔류?' 와 '본류?' 가 무릎을 맞대고 잔잔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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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모노드라마찍어요...? 쓰는 어휘보니 전에 비회원 닉넴으로 댓글달던 분 중 한 분인 듯한데..익명씨 이모티콘도 쓰고.. 와 다들 막 한데 섞이네여 와혼합이 되게 잘 되네여 와 그리고 evil닉넴으로 사과도 하지 않았어요....? 사과는 취소...? 가만있디가 evil 자아가 막 나오고 그래요? 아이고야 남들 걱정할 땐 아닌 듯한데... 식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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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연극 하는거 이제 아셨어요? ㅋㅋ 감이 좀 늦으시네요. 티비 보면서 뉴스랑 드라마 구분 잘 못하시죠? ㅋㅋ 구석에 박혀서 공부만 하지 말고 상상력도 좀 키우고 그러세요. 샌님이라서 지금 놀림 받는 줄도 모르잖아요 ㅋㅋ 그리고 닉넴이 이불이 뭐에요 창의력 없게 구려요 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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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이분이 회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수유너머 얼굴에 침뱉기네요...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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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회원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수유너머에 몸담고 있는 분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어째서 이게 수유너머 침뱉기인가요? 전쟁놀이 할꺼면 피아식별 좀 제대로 하세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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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그냥 반응하지 마세요. 님도 본의아니게 저 분에 동조하는 꼴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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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거봐요 내가 뭐랬어요. 미끼는 안 물 수가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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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회원
도대체 이러시는 이유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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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그건 님이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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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회원
제2 폭발하는 모습 정말 보고 싶지 않아요...
이러시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영원한 파국이 되어버립니다. 별 것도 아닌 일에 왜 그리 황급히 혼자 먼저 그 곳에 달려가 계시나요? 그리고 신상털이에 개인 비난까지 해대실 분들로는 생각되지 않아요.
믿었던 분들인 만큼 더욱 힘드실 건 너무 잘 알지만 조금 진정들 하시고 제발 기다려봐 주시길 부탁드려요.
가장 좋은 건 양측 모두 각자의 성찰과 반성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다만 고요와 침묵이라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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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제가 강연회 가는 이유, 떠난 분들 얼굴 보러 갑니다.
이게 작금의 현실....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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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회원
안녕하세요..
오늘인가요?
가능하시다면 사과문, 반성문 올려주셨던 분들이나 가까웠던 분들 위주로 적극 참석하시어 수유너머 측 입장도 설명하며 오해나 서운했던 점도 풀어 주시고, 상호 허심탄회한 반성을 통한 화해의 계기도 만들어 보시면서 끝난 후 뒷풀이 자리 등에서 솔직한 계획도 한번 들어보실 수 있는 날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어요...
다른 참석자 분들도 참가 후기 같은 거라도 많이 올려주시면 여러 사정으로 멀리서 관심 갖고 지켜봐 주셨던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 한 번 부탁드려봅니다.
에휴.... 신청이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