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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관객

아우~~그새 또 댓글 다신 걸 모르고 위에 글 남겼다가 옮기려고 보니 그새 비밀번호를 까먹었지 뭐여요.

본의 아니게 똑같은 댓글로 도배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하하 

업무 보고 온 사이에 이렇게들 관심을 보여주시니 몸둘바를...

괜한 오해를 산 것 같아서 이 참에 실명 까드릴께요. 장성*이라고 하고요.(설마 실명 다 까야 되는건 아니죠?)

수유랑은 한 10여년 전에 강의 몇 번 들은게 다여서 별 인연은 없어요, 이번에 미투문제로 시끄럽다길래 구경왔어요.

제가 미투운동에 관한 사례를 모아 책을 내볼까 기획중이거든요. (아.. 괜히 끼어들었다 졸지에 영업비밀까지..ㅜㅜ)

물론 미투운동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불특정관객으로 조용히 관찰 중인데 '글쓴이'님이 불특정관객=시장통 우중 운운하시니 순간적으로 열받긴 했네요.

뭐 그분 주장에 따르면 본인도 불특정관객이신 것 같은데..그럼 탈퇴자들 지지발언하는 불특정관객만 시장통 우중인건가요?

 

솔직히 수유너머는 미투선언에 좀 다른 반응을 보일꺼라 생각했는데 나오는 글들이 하나 같이 너무 진부해서 실망이긴해요.

둘 만의 진실을 제3자가 어찌 알겠냐. 가해자도 지켜주자... 우리도 할만큼 했는데 피해자랑 지지자들 왜 안돌아와..? 이거 말고 또 있나요. 논리라 할만한게.

위에도 말했듯 불특정관객 설득 못하면 수유너머가 정당성이 없었거나  자기 정당성도 효과적으로 설득못할 만큼 능력이 없거나.. 어느쪽이든 수유너머가 위기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는 건 뭐 비판이라기보다는 주제넘은 조언이라 해두죠. ^---^

어쨌든 괜히 끼어들어 게시판 시끄럽게 해 미안하구요. 저 다시 조용한 관객의 자리로 돌아갈께요. 나중에 수유너머에 인터뷰갈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ㅋㅋ(==>글쓴이님께 옮았나봐요. 전 원래 잘 안쓰는데...)

 

아.. 그리고 사족 같지만 무심코 썼던 '댁'이라는 호칭에 기분 나쁘셨다길래 사과하려고 사전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네요.

저희 모두 대등한 관계라 생각하고 높여 부른 것이니 너무 기분나쁘게 생각지는 말아주세요.

"듣는 가 대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아랫사람인 경우 사람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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