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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이번 사건의 해결과정에서 “수칙제정, 고충처리 위원 등을 신입회원에게 떠넘겼”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정말 당혹스런 비판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신입회원임에도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우리보다 낫다는 판단에서 그와 같이 위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페미니즘과 젠더문제, 성폭력에 대해 그 분들의 의견을 경청했고, 입회 이전이었음에도 연구실을 대표하는 발표를 기꺼이 맡겼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도가 얼마나 성공적일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필경 앞으로도 많은 실패를 거듭할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런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사견 아니고 회원들의 자기 고백적 글들에서 본 바) 따로 공부도 안하고 감수성도 떨어지면서, 페미니즘에 관심과 지식이 '우리'보다 나은 신입회원의 말을 경청했고 3차까지는 잘 합의도 했는데, 왜? 이렇게 엉망이 된 걸까요?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잔류회원들 글에 너나 할 것 없이 '나는 성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언하는 것도 이상하고...제가 보기엔 다들 성폭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다수결을 했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네요. 왜 이렇게 궁지에 몰린 사람들처럼 착하게, 불쌍하게 말하는 건지...전문성있는 회원이 나서서 사건을 진행하는 게 못 미더웠나요? 정말 이상한 사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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