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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회원제도에 관해  잘 알고 있는 아정 쌤이 직접 설명해주시니 감사합니다. 

104로 새롭게 꾸릴 때부터 회원으로 활동하게된 저 역시, 회의 때마다 회원/비회원, 내부/외부에 대한 논의를 거듭했던 걸 기억합니다.

그만큼 수유너머N에서 104로 변화할 때 주요한 쟁점 중의 하나가 회원제도의 문턱을 낮추고, 회원/비회원의 경계를 없애자는 취지였지요.

그렇지만 누군가를 추천하고 받아들일 때 '회원'에 대해 생각하는 저마다의 기준 차이로 인해 때때로 이의제기가 있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돌아보았던 것은 수유너머의 운영에 일정 정도 책임의식을 가져야 마땅한 '회원'이라는 것이 특별한 권력이나 위계 구조에 서는 게 아니라는 것이었죠.

오히려 자발성에 기초한 의무만 더욱 많아지는 회원을 굳이 하려고 한다는 것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겠지만) 적어도 공동체의 이상을 함께 실천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댓글 형태로 길게 글을 쓰는 게 마땅치 않아 보여서...따로, 공동체에 대한 제 개인 생각을 밝히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 점 양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아정쌤이 지적하신 문구가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아픈 마음에 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삭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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