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 주방, 까페, 서점, 복사 등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게시판입니다!


또 다시 동경데쓰네^^

솔라리스 2010.01.15 15:09 조회 수 : 3927

 

미나상, 곤니치와~^^

 

열흘의 시간이 어느새 지났나 모르게 휘익 지나고

다시 동경으로 돌아왔네요.

집에 있을 땐 느껴지지 않던 '일본' 냄새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느껴지는 걸 보면서

내가 떠났다 돌아온 걸 감각으로 감지했습니다.

 

음악을 틀어놓지 않으면

내가 움직이는 소리말곤 별로 들리지 않는

조용하고 한적한 공간이

열흘간 약간 떠있었던 마음과 신체를

차분히 가라앉혀주네요.^^

 

냉장고를 텅텅 비워놓았기에

점심을 때우자마자 부지런히 달려가서

먹을 걸 잔뜩 사왔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의 가장 친근한 벗이지요. 호호.*^^*

 

학교가 입시 때문에 쉬어서

원래 오늘 있던 우카이 샘 수업이 취소되었다네요.

느긋하게 쉬며 몸을 풀라는 뜻이겠지요.^^

다음주엔 히토츠바시 대학 강연이 있으니

다음주부턴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해요.

글이야 다 써서 하지메 상이 번역해주고 있지만

핑계낌에 공동체에 대한 글들을 좀더 볼 생각입니다.

 

장자 강의는 신청하신 분들이 좀 늘었더군요.

내일은 문학강의, 많은 사람이 다시 몰려오는 날이겠네요.

바쁘겠지만, 그럴수록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고

'쓸데없는 일'들을 해가면서

함께 공동성을 만들어가길 바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0 주방사용방식을 위한 제안 [1] hyobin 2020.02.17 740
공지 [공간] 사람과 공간의 좋은 관계를 위한 제안 oracle 2019.02.04 1108
공지 [카페 소소] 이용은 이렇게 해요~! 효영 2017.07.11 1386
공지 [카페 소소] 소개 효영 2017.03.19 1521
653 1월 주방선물 대공개 및 일본에서 은선언니, 쿠마상, 밥상ㅋ file 꾸냥 2012.02.05 4175
652 [주방] 10월, 11월 선물목록입니다^^ [6] file id 2012.12.04 4170
651 <성의역사3>권 보신 분 계시나요? 하얀 2012.08.09 4139
650 검은색 가방 찾아요 [3] 차도녀 2011.03.02 4139
649 드나드실 때에 난방기구 꼭 꺼주세요~~~ [1] file 2011.01.31 4064
648 아줌마!! 여기... 곰탕 하나요! [2] 에르미 2010.08.08 4050
647 5월 마지막 주방 소식~~~^^ [1] file 주방 2010.05.23 4037
646 [인사원] "의미의논리" 수업 수강신청하신 분들 보세요~!! [14] 쿠다 2012.08.08 3997
645 19일, 정권교체 기념 탁구대회!! 솔라리스 2012.12.14 3974
644 [주방소식] 오늘이 '중복'이라는 군요^^ [4] 주방장 2010.07.29 3972
643 주방공지-연구실에 오시는 모든분들 필똑~~ 은선 2011.02.14 3958
642 모두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3] 이파리 2010.09.21 3944
» 또 다시 동경데쓰네^^ [5] 솔라리스 2010.01.15 3927
640 180504 [성폭력 2차가해와 피해자 중심주의에 관해 ​: 수유너머104 사건을 중심으로] 강연 후기 [3] file 누혜 2018.05.15 3918
639 The Yes Men project 예전에 한번 말씀드렸던.. Augusto Boal의 invisible theatre(보이지 않는 연극)가 생각나죠 놀이 2012.04.19 3908
638 검은색 usb 보관부탁해요 hermes 2011.01.26 3890
637 곧 피자와 대화할 예정이예요ㅋㅋㅋ [3] 사비 2011.02.19 3867
636 도시가스 설치 완료! [3] 유심 2010.10.13 3863
635 오늘 차이나타운 회동 취소되었습니다. [1] 만세 2009.12.29 3853
634 [공고]-주방 주문 하실 것들 적어주세요 [8] 은선 2011.01.19 383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