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싱크대에 보시면 흰색 물빠짐통과 흰색 뚜껑이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뚜껑으로 꾹 눌러 물기을 빼라는 무언의 암시가 깃든 그 통이요.

이건 식사준비`정리 중에 나온 음식물쓰레기를 임시로 보관하는 통입니다.

오른쪽 아래를 보시면 청록색 음식물 쓰레기통과 청록색 뚜껑이 있습니다. 그 안에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지가 있지요.

이건 흰색 물빠짐통에서 모은 것들을 음식물쓰레기 전용 봉지에 넣고 봉지가 꽉 찰 때까지 묵히기 위한 통입니다.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달린 뚜껑으로 입구를 고이 닫아주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전용 봉투를 꽉 채우려면 세 끼정도 먹어야 그 분량이 나와요.

그 전까지는 작은 냉장고 앞 청록색통에 그것들을 담아주세요.

아, 저녁 당번들은 씽크대 수채구멍에 있는 찌꺼기까지 비우는 것 잊지 맙시다^^

(며칠 전 거기서 숙식하던 털복숭이 왕거미를 발견해서...)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야 할 것들＊

              (사료`퇴비가 되지 않는 것들)

1 양파, 생강, 마늘 등 ㅣ 키우던 강아지가 양파 먹고 장염으로 입원한 적이 있었지요 

2 부피가 큰 과일과  껍질｜동물들이 먹을 게 없대요 . (의외로 달걀 껍데기는 서대문구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한답니다^^)

3 상한 과일 & 채소｜유해미생물 때문

4 커피 원두&한약 찌꺼기ㅣ동물들은 기호식품을 사양합네다

왕거미에게는 미안하지만

식사 전후 싱크대에 음식물과 음식물쓰레기 봉지를 방치하지 마시고

주변이 깔끔하게 건조되도록 신경 마니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