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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두 번째 주방 소식

미뇨주방장 2010.06.26 18:26 조회 수 : 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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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요를 좋아하는 미뇨주방장입니다. ㅋㅋㅋ

날이 더워서 밥이 아닌 다른 요리를 많이 먹게되는 요즘입니다. 이주에만도 콩국수, 콩국수, 모밀국수를 먹었어요.

어제 점심은 샌드위치였습니다. 식빵과  치즈만 새로 사고,

나머지는 냉장고 속에 있던 채소와 각종 소스등으로 채웠습니다. 마침 간식으로 먹고 남은 토마토도 있어서 유용하게 넣어먹었지요.

 

주방에 있는 하얀칠판에 선물목록을 적어놓는데요,

홈피 게시판에 올리고 나면 싹 지웁니다.

놀랍게도 지우고나면 바로 새로운 선물들이 슬금슬금 올랍옵니다.

슬금슬금 올라오는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이 되면 자리가 없어서 빈 칸에 테두리를 쳐가며 적어놓기도 하지요.

늘어나는 선물목록 만큼 살도 통통하게 잘 오르고 있습니다.

꼬뮨만세예요. ㅎㅎㅎㅎㅎ

 

 

 

6월 15일_ 리슨투더시티 사장 은선, 티백 녹차 한 박스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카페 살림에 큰 도움이 되었어용. 감사감사~

 

같은 날, 유심 어머니께서 엄청 많은 김치와, 냉면, 냉면 육수, 음성 청양고추, 직접 담그신 매실액을 보내주셨습니다.

더불어 하나의 머릿결을 걱정하시어 헤어팩도 넣어주셨습니다. 와우~ 센스만점이세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6월 17일. 린이 동생이 드디어 이름이 생겼어요. 입니다. 일어로는 렌!! 레니네서 쌀 10kg을 선물해주셨어요.

렌은 언니 린의 과도한 사랑으로 하루하루 쑥쑥 크고 있습니다. 다리도 길어지고, 하얘지고, 이제 눈에 초점도 맞출 수 있어서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곤 합니다.

 

점심에는 하지매 샘연어 요리를 해주셨어요. 냉동 연어 아님, 훈제 연어 아님!!!!

오븐에 구워 연분홍빛을 내며 쫀득쫀득하고, 살짝 레몬즙을 뿌려서 상큼한 맛도 느껴지는 듯한.

뭐- 하지매 샘이 하는 요리는 다 맛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저녁에는 은선 언니가 우울하다며 던킨도너츠 한 상자를 사왔어요.

던킨도너츠 매장은 아현역 개찰구 바로 앞에 있어서 지나칠 때마다 사람을 유혹합니다.

언니가 매일 우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아주 잠깐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달달한 후식으로 마무리하는 달콤한 하루였습니다.

 

6월 18일. 지금 국제워크샵을 하시는 좌경숙 샘묵은지 3봉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참치와 송송넣은 두부를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먹었는데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6월 19일. DNA를 하시는 문화 님이 천호 통마늘 진액 1상자를 선물해주셨습니다.

항상 화온니는 연구실에 올 때에 평소에는 먹기 힘든 고급스러운 것들을 사오시는데

이번엔 마늘진액!!!! 부르르르르르르르- 마늘 먹고 그 기운으로 공부나해야죠. -_-;;;

 

6월 21일. 변쌤냉장고 채소칸을 깔끔하게 청소해주셨습니다. 변쌤이 저녁 당번을 하신 날은 주방에 샤방한 변화가 생기는데요,

이번에는 냉장고 청소~ 감사합니다. 다정다감하신 변쌤!! 쵝오

 

같은 날, 빛짜리오아이스크림을 사주었습니다. 저는 슈퍼에 따라가서 큰 통 아이스크림이 아닌 특별한 콘을 건졌지요.

날이 더워서인지 아이스크림을 먹는 일이 많아집니다. 1층에 싱싱하지 않은 물건을 파는 싱싱마트도 있어서 더욱 자주 먹는 것 같아요.

ㅎㅎ빛짜리오 말고도 아이스크림을 선물해주신 분이 많은데.... 아이스크림은 칠판에 적을새도 없이 바로 먹어버리기 때문에

한 분 한 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죄송;;;

 

DSCF1704.jpg <만세는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합니다>

 

 

6월 22일. 사비가 집 냉장고를 뒤져서 참외를 많이 가지고 왔습니다.

 

같은 날, 으뇽일본카레를 선물해주었습니다. ㅎㅎㅎ 좋아용. 만세카레와 배틀을 붙여보고 싶군요.

 

6월 23일. 이진경 샘 친구 두 분대박 큰 수박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수박을 좋아하는 연구실 사람들이 다음 날 까지도 남겨 놓은 것을 보면

엄청나게 큰 수박이었나봅니다.

 

6월 24일. 은선온니영국 아쌈 홍차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이달의 선물왕이로군뇨!! 세세하게 챙겨줘서 고마워용~

언니가 방학엔 강의가 없어서 곤궁기라하니 매일 연구실에 나오면 되겠네요. ㅎㅎㅎ잘 먹여줄께요.

암튼 홍차는 카페 선반에 있어요. 한 스푼 정도 넣고 우려드시면 됩니다.

어제 점심 메뉴인 샌드위치와  함께 먹으니 연구실이 마치 삼청동의 어느 카페 같더라구요. 눈 감고 있으면 -_-;;;;;

 

6월 26일. 국제워크샵을 하시는 이수미 쌤이 놀토를 맞아 지금 연구실에서 발제 준비를 하고 계시는데요,

모밀 국수와 육수를 선물해주셨습니다.

그냥 모밀국수 아님. 한살림 모밀 국수와 생협육수 예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주방에서는 모밀 국수가 맛있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매주말마다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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