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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윤리] 쓰레기 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물범 2010.04.14 15:45 조회 수 : 2961

연구실에서 청소를 하다 보면 금방 알 수 있는게 엄청난 양의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온다는 겁니다.  청소를 하고 며칠만 지나도 각종 포장지와 빈용기와 비닐 봉투가 커다란 쓰레기통밖으로 넘쳐납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보니 당연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얼마전에 태평양에 떠다니는 쓰레기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써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쓰레기 섬"이라고 쓰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는데요. 대충 설명하자면

 

미국 하와이주 북동부 태평양 해상에 한반도 면적(22만㎢)의 7배에 달하는 초대형 쓰레기더미가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바다에 떠 다니는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으로 1950년대부터 10년의 주기로 따져볼때 무려 10배씩 커져와서 현재는 한반도 크기 7배 면적의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를 이룬다합니다. 그 결과 바다의 해양 생물이 이 쓰레기들을 먹거나 아니면 쓰레기에 몸이 감겨 죽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현재 이러한 쓰레기 섬은 태평양 지역에 두 개가 있다고 하는데 얼마전에 대서양에서도 쓰레기 섬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 해안에서도 온갖 쓰레기들로 골치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고,  우리나라의 쓰레기들이 해류를 따라 일본 대마도로 흘러들어가 해안가에 쌓이게 된 것이 알려져 부산대학의 학생들이 방학이면 대마도를 찾아가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방송을 본 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대량 소비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고 뭔가 해야 할 거 같다고 느끼면서도 또 쉽게 잊어버리곤 했는데요.  이번에 다시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그냥 보고 반성만 하고 있을 순 없을거 같아 연구실 활동을 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해서 몇가지 제안해 봅니다.

 

<비닐, 플라스틱류 쓰레기 줄이기>

 

1. 세미나/강좌

 

-연구실에선 비닐, 플라스틱류의 쓰레기들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어요. 세미나나 강좌에서 간식준비하는 분들이 비닐봉지에 간식을 담아오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분리해서 배출하면 재활용 쓰레기로 거둬 갈테니 우리의 할 일은 제대로 분리배출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얼마나 재활용되는지 알 수도 없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보니 보다 적극적으로 쓰레기양을 줄이는 방향으로 방법을 모색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미나 회원들이나 강좌들으시는 분들의 협조를 얻어 간식을 준비해올 때, 되도록이면 비닐 봉투 사용을 자제하고 가방에 담아오거나, 아니면 비닐 봉지에 담아왔을 경우에도, 비닐봉투는 도로 가져가도록 제안해 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재활용해서 다음 간식 준비때 사용할 수 있겠죠. 세미나와 강좌 반장님들의 협조 부탁드려요!!!!

 

2.주방

 

-1층에 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바로 살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런데 물건을 사면 바로 검은 비닐 봉지에 담아주는데, 되도록이면 봉지에 담지 않고 손으로 들고 온다던지 아니면 장바구니 가방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겨울에 뒷태팀이 미술전시를 끝나고 천가방 2개를 두고 갔습니다. 우리가 재활용해서 장바구니로 쓰면 좋을거 같아요.  문옆 쉼터안에 걸려 있으니 장보러 갈때 이용해 주세요.

 

3. 카페에서 할 수 있는 것;

 

-일회용 커피봉지나 티백 사용 중지:

 

작년 연구실 오픈하면서 간편하게 커피나 차를 마시기 위해 일회용 커피봉지랑 티백을 카페 테이블에 구비해 두었는데요. 사용하기에 편리하기는 하나 한 달에 100봉지 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있는 것만 사용하고 더이상 일회용 커피나 차는 구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직접 커피와, 크림, 설탕을 타서 마시면 좋겠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1. 껍질째 야채 조리하기: 

 

이미 연구실에선 과일을 먹을때, 사과나 감 같은 경우, 껍질째 깍아서 먹고 있는데요, 요리할 때도 되도록이면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껍질째 먹는 습관을 들이면 어떨까 하네요.  감자나, 당근, 무 같은 경우 깨끗이 물로 씻은 후 껍질째 잘라서 요리를 하면 영양에도 좋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2. 국물 다시를 내고 난 후 멸치와 다시마 재 이용하기:

 

된장국을 끓일 때,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 다시국물을 내고 있죠. 그런데 다시를 낸 후 멸치와 다시마는 그냥 버리게 되는데, 다시마는 건져서 잘게 썰어 도로 국물에 넣어주면 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멸치의 경우 말려서 갈아 천연조미료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니 멸치도 버리지 말고 모아놔 주세요. 따로 멸치모아 두는 통을 주방에 준비에 두겠습니다. 한꺼번에 모아서 갈아 조미료로 이용해 보기로 하죠.

 

2. 지렁이 키우기

 

요즘 지렁이를 키워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저희도 예전에 옥탑에 살 때 몇 번 시도했다가

지렁이 통안으로 파리가 들어가서 알을 놓는 바람에 실패를 거듭하다 포기했었습니다.  이번에 실내에서 지렁이 키우는 일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지렁이 배설토는 화분가꾸는데  좋다고 하니 이것도 일석이조겠죠. 곧 지렁이 구하러 낚시가게를 찾아나서야 겠습니다. 

 

이외에도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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