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9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지요?
선물목록 쓴 것이 거의 반년이 되어갑니다.
이때까지 많은 공동체의 가족들이 선물을 주셨고, 그 덕에 주방도 많은 밥과 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선물목록에 누락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무디고 부족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일일이 다 확인을 하지는 못합니다. 수고스럽겠지만, 선물을 해주시는 분들께서 직접 선물목록에 이름을 적어주세요!
조금 민망하고 부담스러워 하실 수 있음을 알지만, 공동체 내에서 누가 왔다가고 누가 참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공동체가 잘 굴러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또한 참여하신 분들에게 그런 감사를 표하는 것이 선물목록입니다. (정 부끄러우시면 대신 적어달라고 해주세요! 그러나 그것이 더 민망할지도...?!)
그러니 꼭! 선물을 해주시고 이름을 적어주세요~ 공동체를 운영하는 활동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이제 우리 선물목록을 만나러 가볼까요?
김정희 쌤! 반찬 2종과 호박, 양배추, 고추, 복숭아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복숭아의 달달함!! 감사드려요!
심아정 쌤~ 발사믹 식초와 코코아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시큼 달달한 조합! 고마워용~
조윤숙 쌤! 늘, 많은 반찬을 가져다 먹여살려주십니다!! 멸치 아몬드 볶음, 깻잎찜 , 무말랭이 무침, 오이사과생채, 깍두기 볶음, 마늘쫑 오뎅 볶음, 호박나물, 가지나물, 꽈리고추새우볶음, 진미채, 멸치 아몬드 볶음, 오징어채, 김자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먹었어요!!
윤은성 쌤~ A4용지 두 보따리 감사합니다~ 여러분, 꼭 음식이 아니더라도 써주시면 올려드려요! 소소한 것이라도 괜찮으니 적어주세용~
허도경 쌤 구운 김 한보따리~ 짭쪼름 바삭한 김 감사합니다!
이수정 쌤 된장~ 고추장과 더불어 한국인의 필수 장이죠. 짱입니다. 감사해요~~!!
수용쌤 동생분 휴롬과 콘통조림~~ 우왕!~ 달콤한 콘통조림! 감사합니다.
김융희 쌤 야채 1BOX, 고추, 고춧잎, 깻잎, 노각, 오이 깻잎!! 제가 요즘 노각무침을 자주하고 있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어주셨어요~! 감사해요 융희쌤!! 늘 건강하셔야합니다~~
김민우 쌤 퇴직기념 수박 2통! 흐흐 이제 프리맨! 더더욱 바빠지실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흐흐흐... 감사합니다~!!
최영진 쌤 수박 1통! 수박들 덕에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놈의 여름은 갈 생각이 없나봅니다. 감사해요!!!
박소원 쌤 수세미 받침대 세트~~ 우왕! 감사드려요! 잘 쓰고 있습니다!!
안효빈 쌤 참기름과 들기름 꼬소하고 향기로운 두 세트를 가져오셨네여~ 감사합니다!!
정종현 쌤 오렌지~ 오렌지 먹어본지 얼마나 오랜지~ (죄송해요..) 정말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진보평론 편집위원회에서 두루마리 휴지~ 크으 생활필수품! 감사드려요!!
법보신문에서 보시냉면~ 크흑 전 못먹었지만 드신분들이 너무나도 맛있다며 극찬을.. 감사드립니다!
수용쌤 찹쌀~ 맛있는 찹쌀을 수용쌤이! 감사드려요오오~~
** 유미쌤이 엄마의 마음으로 무려 해[신]탕과 녹두죽을 손수 재료를 다사셔서 끓여주셨습니다.
정신과 육체가 젊은 사람들을 위하여 (너무 많은데..?) 커다란 전복 + 낙지 + 닭 을 넣고 그 국물에는 녹두죽을..!!
가을낙지는 쓰러진 소도 세운다는데 다들 먹고 소울음소리를 냈다는 소문이..
이 어려운 일을 기획주도하고 실천하기까지 하신 (ㅎㄷㄷ) 유미쌤 , 또 도우러 나와주신 수용쌤 정말 감사드려요~!
(요즘 정신머리가 없어 큰일을 빼적었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선물목록을 채워주셨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꼭! 선물해주시면 선물목록에 올려주세요~ 혹 누락된 것이 있으면 댓글에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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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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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판에 "반드시 스스로 적을 것!" 이라고 적힌 걸 보고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분명히 오늘 오전에 해~신탕 먹었는데 저 글은 누가 적은 걸까나?'
딱히 해~신탕이라고 먹어봤던 기억도 없었던데다가 큼직한 전복을 한 마리 통째로 먹어보긴 처음이었어요. 거기다 죽을 두그릇을 먹었더니 오후 내내 든든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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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유미샘 잠깐 만 참으시지 ㅋ
제가 대신 깎아 드릴 수 있었는데..
주방선물이 많은 덕분에 식권값을 인상없이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여기에 빠졌더라도 선물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9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진보평론의 선생님이 텃밭에서 농사지으신 토마토랑 체소들 잔뜩 갔다 주셨어요. 선생님 성함이 생각나지 않는데요..진석샘 댓글 달아주세요.
해진이 매번 담가주는 깻잎김치 고마워~
매번 일요일 마다 엄니가 딸 먹으라고 해 주신 반찬을 통채로 들고 오시는 김은주쌤 덕분에 우리의 일요일 점심이 풍성 하답니다.
연구실에 살림을 다 갖다놔서 거의 집에는 살림살이가 없을 순모쌤. 매번 점심 식사를 맛있게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재료 많이 쓴다고 구박하지 않을께~ ㅎㅎ
그리고 고산아 너는 해~신탕 특식을 먹지 않았느냐? 중이 제머리 깍게 하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