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생활공간에 필요한 물품이요.
- 세탁세제와 옥시크린 같은 게 필요해요. 세탁세제는 지난주에 떨어졌는데, 말한다는게 자꾸 까먹네요.
걸레도 빨아야하고, 주방칸 쇼파 커버(?)도 이젠 좀 빨아야 할 듯...
늘 그렇듯 장마철에 빨래하고 싶은 욕망이...ㅡㅡ;
2. 택배 박스 처리법
- 연구실 사람들이 연구실로 택배 많이 받는데요. 자기가 받은 택배 박스는 테이프 뜯어서 납작하게 포개놓아주세요.
청소할 때 누가 뜯거나, 그 누구도 안 뜯으면 박스 줍는 할아버지가 뜯어야 하니까요.
그럼 할아버지가 동네를 도는 회전수가 느려져서 생산성에 타격을 입게 되죠.
글고 둥게둥게 쌓아놓는 것도 별로 보기 않좋아요~
3. 주방에서 밥할 때는요~
오늘 대용량 냄비가 없어져서 한참을 찾았는데 결국 김치냉장고에서 찾았어요.
여름이라 바퀴벌레와 식중독 예방차원에서 그런 것이지만 냄비 통째로 넣는 것은 좀...뭐랄까..
국물이 조금 남았으면 적당한 그릇에 덜어넣거나 하시고요.
국물이 아주 조금 남았으면 그냥 버리세요. 설겆이거리 줄이는 용으로 냉장보관 하지 말아주세요.
냄비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면 후레쉬하게 보관하려하는가..라는 생각도 들지만...쫌 거시기 하고요.
더불어,
바닥에 22마리의 멸치와 대가리 12알 정도 있을때는 다른 볶음들하고 살짝 합쳐서 다음에 털어버려주시고,
이 반찬통도 이제 그만 후레쉬하게 냉장보관 그만 해주시고요.
또 김치국물을 귀중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다음 밥하는 사람을 위해 새 김치를 꺼내놓거나,
김치통도 이제 하얘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암튼,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는 고귀한 태도 덕분에 반찬통들만 시원하게 여름 한철 보내고 있는 이 사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키자구요..!!
반찬통을 김치국물에서 해방시키고, 멸치대가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그날까지!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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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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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
너..어디야? 빨랑 안들어와?!!! 빨래 또 찼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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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낼 당장 정리들어가겠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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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
어제 버릴건 버리고 합칠 건 합쳐서 대충 정리했어요.
주방매니저한테 한 소리는 아닌데~ 찔리는 구만 ^^
<음식 남기지 않기>는 음식을 무조건 안버리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남은 음식에 손이 가도록
정갈하게 다시 손질해서 내놓자는 의미가 아닐까. 란 말을 하고 싶었던 거에요.
못난 자식에 손이 더 가듯이, 방금 한 음식에 뒤지지 않도록 남은 음식을 변신시키거나, 한껏 치장해서
내놓자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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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아! 요즘에 종종 음식물쓰레기 잘 안버리는 경우가 있던 거 같은데
오늘 문닫으며 보니까 음식물쓰레기통 안에도 한 봉지, 그 옆에도 한 봉지 있더라고요~
버려야지 버려야지 했는데 세미나 사람들과 얘기하며 문닫다보니 까먹었음;;;;
암튼 여름이니까 잘 버립시당 ㅋㅋㅋ 바퀴 오노
세탁세제 제가 지난 주에 사서 빨래 돌렸음. 세제는 세탁기 위 선반? 장? 에 있음